제목경북- 동해안 방폐장 유치 지지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8/25
- 조회수
- 937
경북일보 2005 08 25
“동해안 방폐장 유치 지지”
23개 대학총장, 시·군의회 주민투표안 처리 촉구
/ 류상현기자
방폐장 유치 23개 대학총장 간담회
대구경북대학총장협의회의 총장들이 24일 경북도청에서 이의근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경북 동해안의 방폐장 유치를 위해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경북도청 제공)
대구·경북총장協 특별성명 발표지역대 총장들이 경북 동해안의 방폐장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24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포항공대 등 도내 23개 대학의 총장으로 구성된 ‘대구·경북지역 대학총장협의회’(회장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와 방폐장의 동해안 유치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학 총장들은 방폐장의 경북 동해안 유치를 지지하고 관련 시·군과 의회에 대해 주민 투표안의 조속한 처리 등 유치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는 특별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총장들은 “최근 미국, 일본, 영국, 네덜란드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국제 유가의 급격한 상승과 세계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교토의정서의 발효 등에 따라 미래에너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원전의 계속가동 및 원전 추가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원전에 대한 국가의 정책이 바뀌고 있다”고 소개하고 “특히, 우리나라 전체 전력 생산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원전 가동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의 관리와 처리는 결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으로 반드시 우리 세대가 감당하고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방폐장의 안전성에 대해 “이미 우리나라는 방폐장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충분한 처리 및 건설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33개국에서 40년 이상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에 의해 경험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총장들은 “특별지원금 3천억원, 방폐장 건설, 한수원 이전, 반입수수료, 주민고용, 사업자 배려 등 유치지역에 대한 정부지원이 특별법으로 보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IT, BT, NT 등 지역 첨단신산업육성의 기반인 양성자가속기사업도 유치가 가능한 점 등 향후 경북 동해안 발전과 지역경제 활로 모색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로 확신한다”며 “중·저준위방폐장의 경북 동해안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고 밝히고 관련 시·군과 의회에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포항공대 박찬모 총장을 비롯 김달웅 경북대학교 총장, 김성동 경일대 총장, 서경돈 대구가톨릭대 총장, 이성근 대구예술대 총장, 정성구 대신대 총장, 황병태 대구한의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김종호 상주대 총장, 박희방 아시아대 총장, 우동기 영남대 총장, 한재숙 위덕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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