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 지역대 수시 2학기 모집 요강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8/24
- 조회수
- 1401
대구신문 2005 08 23
<특집> <교육> 지역대 수시 2학기 모집요강
지역대학들이 내달 10일부터 수시 2학기 모집을 실시한다.
지역대학들은 올해부터 수시모집 비중을 강화, 수험생들이 각 대학별 모집 단위 및 인원, 배점 및 반영 비율, 최저학력기준제 도입 등을 세밀히 볼 경우 진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4년제 대학들의 수시2학기 모집 요강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경북대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올해 정원 내 모집인원 4천465명 중 32%인 1천422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 2학기 모집 832명(18.2%)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일반학생 1천327명(30%), 영어능력우수자전형 59명(1.3%), 국가유공자 등 전형 21명(0.5%), 관학협력전형 15명(0.3%) 등이다.
경북대는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최저수학능력기준(수능5등급)을 적용하고 실업계고교출신자 특별전형의 경우 최저수학능력기준을 면접구술고사성적에서 면접구술고사성적+수능등급으로 변경했다.
수시 모집 1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 2단계에서는 학생부성적과 면접구술성적을 반영한다.
◇계명대
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 및 서류접수를 통해 총 2천703명(정원내 2천353명,정원외 350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100%를 적용하고 면접은 합격·불합격 자료로 반영한다.
특히 계명대는 자율전공부와 사범대학,경찰학부,간호대학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제를 도입한다.
올해 신설된 자율전공부는 인문계열,사회계열,자연계열로 나눠 모집하며 수능 상위 2개 영역이 평균 5등급이내 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사범대학, 경찰학부, 간호대학은 수능 상위 2개 영역의 평균이 4등급 이내야 한다.
의과 대학은 수능 상위 3개 영역 평균이 2등급 이내여야 지원할수 있다.
반면 야간모집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예·체능계 및 특별전형(일부제외)은 학생부,실기, 서류, 면접 점수를 차등 반영한다.
◇경일대
내달 14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으며 수시 2학기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50%인 8백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학교 생활기록부 100%다.
지난해와 달리 농어촌 특별전형이 정시에서 수시 2학기로 옮겼으며 신입생 전원에게 누리 장학금을 지급하는 기계자동차학부, 전자정보통신공학부, 컴퓨터제어전기공학부가 여학생 전원에게도 이공계 여학생 특별 우대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건설정보공학과, 교육문화콘텐츠학과, 섬유패션학과,패션디자인학과는 교내 벤처장학금을 신입생 전원에게 지급하는 등 특별 장학금을대폭 강화했다.
이밖에 특별전형으로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 지역고교우수자 전형, 동일계고교출신자 전형 등이 있으며 경찰경호학과는 면접고사가 실시된다.
◇대구대.
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과 우편물로 접수를 받는다.
수시 2학기에서 일반전형 804명 등 총 2천570명을 모집한다.
사범대학,재활과학대학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사범대학은 수능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 중 1개 영역 또는 1개 과목이 3등급 이내야 지원할수 있다.
재활과학대학은 수능 언어,외국어,수리,탐구영역중 1개 영역 또는 1개 과목이 4등급 이내야 된다.
체육레저학과군은 축구 남 5명,펜싱 남,여 5명,검도 남 2명,육상 남,여 1명,조정 3명을 체육특기생으로 모집한다.
이밖에 특별전형모집으로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단체 등이 인정하는 취업자와 학교장 또는 교사 추천자등이 있다.
◇대구가톨릭대
내달10일부터 16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받으며 총 1천451명을 선발한다.
일반 전형은 537명이며 특별전형(교사추천, 성직자추천, 지역특화, 자격증소지자, 인근지역,국가유공자, 수도자, 교사자녀, 가업계승)을 통해서는 914명을 모집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 학과 최저학력제를 도입한 대구가톨릭대는 수시 2학기 모집에서도 최저학력제를 적용, 인문계열(자율전공포함)은 수능 언어,수리(가/나),외국어,탐구(과학/사회/직업)영역 중 2개 영역이 각 5등급이내 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의예과와 약학부는 일반계고교 출신자중 내신 2등급이내 여야 하며 의예과는 수능 언어,수리(가/나),외국어,탐구(과학/사회)영역이 모두 2등급 이내야 된다.
약학과는 수능언어,수리(가),외국어,과학탐구영역이 모두 2등급이내(단 과탐은 지구과학 1,2제외)야 한다.
사범대학(체육교육과제외)은 수능언어,수리(가/나),외국어,탐구(과학/사회)영역 중 2개 영역이 4등급 이내야 한다.
◇대구한의대
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 및 우편물로 접수를 받는다.
수시 2학기에서 전체 모집인원 중 45%인 857명을 선발한다.
특히 한의예과 7명은 농어촌출신자(정원외)중 협력지자체 출신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531명, 실업계고교출신자 125명, 교사추천자 110명, 자격증 소지자 15명, 실기우대자 15명, 만학자 10명, 농어촌출신자(정원외) 44명 등이다.
◇영남대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수시 2학기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36%인 1천859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학생 1천575명, 특정교과목우수자 55명, 취업자 57명, 만학도 28명, 기타특별 및 특기자 144명이다.
이밖에 정원외로 농·어촌학생 204명, 실업계고교출신자 153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 102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부터 수시 모집 일반학생 전형에서 수능 시험 반영 영역을 기존`2+1 체계’에서`3+1 체계’로 전환했다.
따라서 차이나비즈니스자율전공학부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의 지원자는 반드시 대학수능시험의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과 탐구영역(사탐,과탐,직탐 중 택1)에 응시하고 탐구 영역에서도 반드시 3과목 이상에 응시해야 한다.
단 의학·약학부의 경우에는 반드시 수리`가’형과 과학탐구에 응시해야 한다.
또 수시모집에서 모든 응시자는 교차지원이 가능하지만, 의예과·약학부에는 수리`나’형과 사탐응시자는 지원할 수 없다.
올해 신설된 차이나비즈니스 자율전공학부는 학교생활기록부 전 학년 석차백분율이 상위 5% 이내인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예·체능계열은 올해부터 단계사정을 폐지, 체육학부와 음악대학은 학생부 성적과 실기고사 성적을 각각 3대7비율로, 조형대학은 5대5의 비율로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수시 2학기 전문대 지원요령
내달 10일부터 실시되는 수시 2학기에서 대구·경북지역 2년제 대학들은 총 2만9천551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체 모집 정원의 72%에 육박하는 수치다. 2006학년도 전문대 수시 2학기 지원 요령 등을 살펴본다.
◇경쟁률 신경 쓰지 말고 소신 지원
4년제 대학과 동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아 경쟁률에 신경 쓰지 말고 소질과 적성.성적 등을 따져 지원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전문 대학 수시모집 지원시 합격해도 후회하지 않고 등록할 대학과 학과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보건계열 및 전통적 강세학과외에도 최근 수요가 늘고 취업이 잘되는 분야와 관련된 이색학과를 찾는 것도 바람직 하다.
◇`대학’보다 `학과’가 우선
대학 이름이나 통학거리 보다는 취업률이 높고 전망이 좋은 학과 중심으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소신없이 막연하게 지원했다가는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다.
4년제 대학과 겹쳐 허수가 많은 데다 중복 합격자들이 빠져나가므로 경쟁률이 높거나 최초 합격자에 들지 못했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예년의 경우 합격자들이 연쇄 이동하면서 보통 5~7배수, 많게는 10배수에 든 수험생까지 추가 합격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자신의 적성과 장래 희망 등을 고려해 3~4군데를 소신 지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이색 신설학과 눈여겨봐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산업계의 요구를 감안한 이색학과가 올해도 많이 생겼다.
영남이공대학이 올해 신설한 부사관 학과는 졸업 후 부사관이나 군무원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대는 장기 요양 환자나 노인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요양관리과를, 동부산대는 병·의원 등에서 상담 등을 해주는 진료 코디네이터를 키우는 의료서비스매니저과를 만들어 올해 첫 신입생을 뽑는다.
이밖에 대전 대덕대(국방물자과.총포광학과.특수탄약과.특수무기과) 등은 이미 부사관 관련 학과를 개설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문경대 테마파크 디자인과, 경남정보대 신발패션산업과, 전남과학대 호텔조리.김치발효전공 등도 특정 분야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올해 개설된 학과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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