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 지역대 수시 1학기 등록률 높이기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8/12
- 조회수
- 924
대구신문 2005 08 11
지역대학 수시1학기 등록률 높이기 주력
내달 5~6일 수시 1학기 합격자 등록 마감을 앞둔 지역 대학들이 등록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수시 1학기 등록률이 수시 2학기 모집으로 이어지는 데다 취업 유리학과 및 전통 강세학과를 제외한 비 인기학과의 경우 복수 합격자의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국 최초로 전 학과 최저학력제를 도입한 대구가톨릭대는 수시 합격자 등록률 100% 달성을 위해 개별학과 교수들이 학과 및 대학 발전 방향,각종 장학금 혜택 등을 적극 알리고 있다.
경일대는 10일 수시 1학기 모집 합격자 229명을 발표함과 동시에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 캠퍼스 투어와 커리 큘럼에서 취업에 이르는 학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예비 합격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임시 학생증을 배부할 계획인 대구한의대도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전화통화를 하는 등 등록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수시 1,2학기에 입학정원의 60~80%을 모집하는 2년제 대학은 더욱 민감하다.
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학,영남이공대학 등은 간호과 등 초강세를 보인 보건 계열 및 기계,일부 IT분야를 제외한 비 인기학과에 대한 등록률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예비 신입생을 대학으로 초청, 학과 홍보를 하는 한편 연예인 초청 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반면 올해 대학 내분을 겪은 경북지역 모 전문대학 등 지난해 입학정원의 50∼60%를 모집한 2년제 대학들은 수시 1학기부터 미등록 사태가 발생할 경우 사실상 올해 입시를 마감해야 하는 불안감에 등록 마감일 까지 교수, 고교 선배 들을 동원해 등록률 높이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수시 1학기는 입학 정원의 10%를 모집하기 때문에 등록률이 타 대학보다 낮을 경우 각종 문제가 예상된다”며“대학마다 각종 아이디어로 학생 붙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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