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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연합- 이색 신입생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5/08/12
조회수
792
연합뉴스 2005 08 17 <53세 동갑내기 부부 나란히 대학 진학 >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53세의 동갑내기 부부가 나란히 같은 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실시된 경일대 수시 1학기 모집에서 부동산지적학과와 사회복지학과에 각각 합격한 안경은(53), 김진영(53.여)씨 부부. 대구 동구의회 3선 의원인 안씨는 경산시 하양읍에서 토목 관련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부인 김씨는 전업주부다. 안씨는 평소 구의원 활동 과정에 부동산과 지적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중 마침 경일대에 부동산지적학과가 신설된 사실을 알고 서슴없이 대학 진학을 결정했다. 또 다니던 교회를 통해 사회봉사 활동을 해온 부인 김씨는 내친 김에 사회복지학을 공부해보는게 어떻겠느냐는 남편의 권유를 흔쾌히 받아들여 젊은이들과 나란히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부인 김씨는 "사회복지학은 나이가 들어서도 사회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젊은 학생들 못지 않게 열심해 공부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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