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 대학구조 조정 비상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8/10
- 조회수
- 970
대구신문 2005 08 06
비인기학과 통.폐합 대학 구조조정 '비상'
지역 대학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달부터 비 인기학과 등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학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입학 자원 감축으로 대학 마다 학생 유치가 어려워 지면서 학과 통·폐합 및 명예 퇴직을 유도할 계획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 1일 상주대와의 통합이 무산되면서 교육부 안에 따라 학생 모집 인원 감축 및 일부 학과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달웅 경북대 총장과 경북대 주보돈 교수회 의장은 통합이 무산되면 학생모집 및 경쟁력이 없는 학과에 대해서는 구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상태다.
영남대는 올 2학기에는 교수 공개 채용을 하지 않고 연구 실적 및 강의 평가 등을 검토해 구조 조정 대상 교수들에게 전공 전환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경쟁력 없는 학과는 통합을 하고 해당 교수는 1~2년간 전공 전환을 통해 강의를 맡든지 자발적으로 대학을 떠나게 할 방침이다.
또 특수 대학원과 학생 모집이 어려운 인문 계열에 대해서도 통합 등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전국 대학 최초로 학과별 자산평가를 하고 있는 경일대는 자산평가 결과와 올해 입시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 할 방침이다.
대구한의대는 황병태 총장이 학과 명칭 변경 및 웰빙 단과대학을 신설하며 더 이상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혔지만 올해 입시결과와 황 총장 퇴임 후 구조조정이 한 차례 더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대학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과 통·폐합을 검토중이며 해당교수들에게는 전공 전환 제도를 실시 할 계획”이라며“일부 대학은 명예퇴직자도 발생 할수 있다고 판단해 재원 마련에 들어 갔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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