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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매일- 경산교육청 , 대학 원어민 강사 활용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5/08/12
조회수
1121
매일신문 2005 08 11 경산교육청,대학 원어민 강사 활용 영어타운 조성 '대학 원어민 강사를 활용해 영어 의사 소통 능력을 키우자.' 경산교육청은 지역 소재 13개 대학에 근무하고 있는 영어권 원어민 강사(72명)들을 활용해 경산시내 43개 초·중학교와 연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특기적성 교육을 벌이고 있다. 하양초교는 지난 6월부터 대구가톨릭대학 자원봉사 교수단과 연계해 원어민 교수가 방과후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금락초교는 여름방학 기간 중 6명의 경일대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학년별 수준별로 120명을 6개 반으로 편성, 영어회화 교육을 하고 있다. 경일대 원어민 강사로부터 영어회화를 배우는 남환희(5년)양은 "원어민 선생님은 발음도 정확하고 공부도 재미있게 가르친다"고 말했다. 현재 17명의 대학 원어민 강사들이 22개 초·중학교에서 영어 특기적성교육을 하고 있고, 앞으로 다른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학기간 영어캠프도 잇따르고 있다. 영남삼육학교에서는 초교생 80명, 중학생 40명이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10박11일 동안 합숙하면서 학교 원어민 교사 2명, 미국에서 온 자원봉사자 13명과 함께 영어 캠프를 열었다. 영남대에서는 7월 18일∼8월 5일, 초·중등생 수준별 각각 2개 반, 대구대는 8월 1∼19일, 초·중등생 120명을 6개 반으로 편성해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했거나 운영 중이다. 경산교육청은 또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배정받은 원어민 보조 교사 1명을 활용, 지역 초·중학교 영어 담당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1년에 4차례에 걸쳐 직무연수도 실시, 영어 교육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윤세룡 교육장은 "경산지역 학생들이 영어를 잘 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살려 지속적인 교육이 되도록 하고, 학교별로 예술제에 영어 관련 프로그램 개설과 영어 웅변·합창대회 등 영어 발표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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