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매일- 지역대학, 2006 대비 3천여명 감축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6/24
- 조회수
- 1026
매일신문 2005 06 23
지역 대학, 2006대비 3천여명 감축
대구·경북권 대학들이 △야간과정 대폭축소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학과 신설 및 폐과 △학부조정 등 2006학년도 대비 구조조정을 확정했다. 51개 지역 대학(2, 3년제 포함)들은 올해 3천여 명 이상을 감축기로 했지만 내년도 입학정원(9만1천여 명) 대비 수험생(6만1천여 명)은 3만여 명이 부족한 상태다.
◆야간대학이 사라진다
계명대는 700명인 야간정원을 340명선으로 줄이고 대구가톨릭대는 법학, 경영, 사회복지관련 야간과정은 살리되 모집정원 270명 가운데 180명을 줄인다. 대구대도 야간과정에서 196명을 줄이고 영남이공대는 야간과정 8개 계열 및 학과를 폐쇄하면서 280명, 계명문화대는 건축과 등 4개 야간학과를 폐지하면서 입학정원을 266명 줄였다. 이 밖에 성덕대학 (114명), 대구보건대 (170명), 문경대학(60명) 등도 정원을 줄였다. 안동대는 전계열에 걸쳐 모집정원 1천795명의 10%를 감축하고 대학원의 편제를 대폭 조정한다.
◆학과 신설 및 폐과
계명대는 신학, 프랑스어문학, 디지털물리학과를 폐지하고 시각·공예디자인, 뮤직프로덕션, 애니메이션을 묶어 미디어아트대학을 신설한다. 경일대는 부동산지적학과를 신설했다.
대구한의대는 건축·디자인대학을 없애고 모바일콘텐츠학부, 영상문화학부, 리조트개발학과를 신설한다. 영남이공대는 자동차기계설계, 공무원양성계열 등 5개 학과·부를 신설하고 계명문화대는 경찰행정과를 신설한다. 대구예술대는 증원 없이 경호비서, 뮤지컬, 예술복지행정 등 5개학과를 신설하고 문경대는 전국 처음으로 테마파크디자인과를 만들었다.
경북전문대학은 철도전자·전산과를 신설, 철도관련 특성화에 주력하고 가톨릭상지대는 행정과, 호텔관광과를 폐지하고 철도기관사과, 철도경영과, 인터넷 쇼핑관리과를 신설한다. 선린대는 웰빙건강관리과, 부동산관리과를 신설하고 의료전산시스템과를 폐지한다. 포항1대학은 사이버보안공무원 전공을 신설한다.
◆학부조정
영남대는 지역개발학과를 행정학과로, 응용미생물을 생명공학부로 편제조정하고 계명대는 자율전공부를 신설하면서 환경, 정보통신, 패션학부 등 4개를 학과로 전환한다. 대구한의대는 한방산업대학을 독립시키고 웰빙복지대학을 신설했다.
경일대는 신소재 환경공학과와 생명화학공학과를 제약공학부로 통폐합하며 계명문화대는 관광과, 관광영어과를 통합, 관광레저학부로 개편하면서 호텔외식 등 4개전공으로 운영한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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