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 故 신동집시인 소장도서 700여권 기증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6/24
- 조회수
- 921
영남일보 2005 06 23
故 신동집시인 소장도서 700여권 기증
유족들, 대구중앙도서관에 전달
/윤철희기자 fehy@yeongnam.com
향토시인 신동집 시인(1924∼2003)의 유족이 신 시인의 유작 시집 '암호' 등 시집 40여권을 비롯한 각종 문학자료를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신지용 경일대 교수(사진)는 최근 선친이 생전에 소장하고 있던 시집, 문학이론서, 서양 작가의 작품을 수록한 영문판 서양고전 전집, 중국관계 전집, 문예연감 등 700여권의 자료를 중앙도서관에 전달했다. 중앙도서관측은자료를 선별·비치해 문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및 일반 시민이 열람토록 할 계획이다.
신 시인은 24년 대구에서 태어난 향토 시인으로, 인간의 존재의식을 추구하는 작품을 통해 문체와 소재의 다양한 실험을 시도한 대표적 시인이다. 시집으로는 '서정의 유형'이 있으며, 이 시집으로 '아시아자유문학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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