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 지역대학 살아남기 홍보, 투자 안감힘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4/07
- 조회수
- 1123
대구신문 2005 04 07
지역 대학 발전프로그램과 지하철 2호선 개통-학생유치
지역대학들이 신임총장의 대학 발전 방향 제시와 지하철 2호선 개통을 학생유치에 적극 활용하는 등 벌써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구조 개혁뿐 아니라 학생수 감소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 등 지방대학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5월초 우동기 총장이 취임식과 함께 '제2창학'에 대한 선포식을 갖고 대학 발전 프로그램을 제시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이날 교수,직원,학생등 구성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우수학생 유치를 통한 대학의 업그레이드등을 밝힐 계획이다.
계명대는 4월말께 지하철 2호선 개통의 최대 수혜 대학이란 점과 질적인 성장을 알리는 '계명 U-프로젝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2014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국내 사학 10위권에 돌입하는 'CU-V프로젝트'를 다음달 공개하며 전 세계 가톨릭 네트워크를 통한 인적 교류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대구대는 지하철 2호선의 환승역인 반월당역에 입시.홍보관을 만들어 직원을 상주시키는 등 예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일대는 프로 야구 개막과 함께 주심석 뒤편에 연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학 홍보물을 비치해 전국에 알리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이달 19일 한국,일본,중국등 동양 3개국이 모이는 '한.중.일 동방의학'을 통해 한의학의메카라는 점을 재확인 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2년제인 대구과학대는 반월당역에 월 600만원 가량의 비용을 들여 와이드 벽면 5군데에 대학 홍보물을 비치하고 있으며 계명문화대와 산업정보대학도 지하철 2호선 개통의 수혜대학이란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수시 1학부터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경쟁이 시작되는 등 연중 입시 체제 이기 때문에 대학들의 학생모집 유치전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며"총장의 비전제시와 지하철 2호선 개통은 대학알리기에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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