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 경북도, 민간항공사업 검토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4/07
- 조회수
- 1105
대구신문 2005 04 07
국내 대기업 民航사업 추진
경북지역 육지와 울릉도 간 관광객과 화물 등을 수시로 운송할 수 있는 민간항공 사업을 서울지역 한 대기업이 추진할 의사를 최근 밝혀와 경북도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한때 사업이 추진되다가 항공사고로 전면 중단됐던 울릉 민간항공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경우 독도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과 애정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오는 12일 오전 도청에서 열릴 예정인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에서 최근 예천공항 항공기 운항 중단 및 울진공항 항공수요 불투명, 포항공항 수요침체 등의 제반 의제와 함께 울릉 민항사업 추진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6일 “서울의 대기업 ㅎ사가 최근 울릉 민항사업을 할 의향이 있으며 이를 이 회의에서 논의해 줄 것을 관계 요로를 통해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의근 지사도 이날 상황실에서 진행된 일본교과서 내용 왜곡관련 기자회견에서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확실히 하고 내외국인들에게 사실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민항사업 제의를 받았으며 적극 검토중이다”라고 밝혔으며 “아직까지는 전초단계여서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에는 경북도 관계자 3명을 비롯 김석호 경북도의원 등 3명의 도의원과 항공전문대 경일대 등 2명의 교수,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2명, 4명의 항공사 관계자와 예천 울진 포항 울릉지역 교통행정업무 담당과장, 교통개발연구원 등의 항공관련 연구원 등 모두 18명이 참석, 울릉도의 민항사업 타당성을 비롯한 제반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독도를 널리 알리고 실효적 지배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울릉도와 육지간의 다양한 교통 수단이 확보되는 것이 당연하며 이같은 차원에서 민항사업은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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