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 동문, 도예가 권영길 전시회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3/28
- 조회수
- 1199
영남일보 2005 03 26
흙으로 빚은 소박한 멋…도예가 권영길 전시회
2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원도혁기자 endson@yeongnam.com
명장을 꿈꾸며 24년째 도자기를 굽는 도예가 권영길씨(40·계명대 강사)의 도예전이 23일부터 대구 두산아트센터 3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3번째 개인전에서 권씨는 큰 항아리와 대형 접시, 다기를 비롯한 생활 도자기 등 30여점의 다양한 도예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물고기 문양이 그려진 분청 도자기와 백자 도자기가 많다. 길쭉한 항아리에 민속 상징물인 솟대를 접목시킨 작품은 보기 드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꽃병, 장식용 굴뚝 등에도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를 가미해 눈길을 끈다. 소박하면서도 한국적인 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경주공고 요업과와 계명문화대 민속공예과, 경일대 산업공예과, 계명대 대학원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한 권씨는 전국기능올림픽 도자기 부문 은메달과 대구시 기능경기대회 도자기 부문 금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여러 번 상을 받았다. 대구공예대전·대구산업디자인전·경북도 미술대전·경북도 산업디자인전 초대작가이다. 달성군 가창면 정대1리 대구미술광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 첨부파일
- 첨부파일없음
- 이전글
- 영남-별난 동아리, 박물장수
- 다음글
- 영남- '문화산책' 석성석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