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김성동총장 취임 인터뷰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3/14
- 조회수
- 1092
대구신문 2005 03 12
경일대 김성동 총장.
최근 취임한 김성동 경일대 총장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연봉제 도입과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재임기간 동안 '학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과 '지역 사회의 중소기업과 연계된 대학'을 지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총장은 "구성원들의 능력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연봉제가 필요하며 다면평가등을 적절하게 활용해 나가겠다"며 "일정기간 무한경쟁을 통해 우수한 발전을 이룬 학과는 특성화 시키고 경쟁력 없는 학과는 통 폐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운영 방안에 대해 김 총장은 "학과장에게 학과를 독립적으로 책임있게 운영하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 학과별 무한 경쟁을 요구할 것이다"며"중소기업 오너가 많은 동창회와 연계, 학생들에게 풍부한 현장학습을 시키고 산학연 네트워킹을 통한 학생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총장은 '수업이 변해야 대학이 변한다'며 내부고객인 학생과 수요자인 경일대가 상호교육에 만족감을 느낄수 있는 고객만족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총장은 경남 남해 태생으로 서울대 교육대학원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총장은 행시 17회에 합격해 교육부 사회국제교육국장,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교육부 기획관리실장등을 역임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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