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 박진관사진영상과 졸업생 개인전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2/22
- 조회수
- 1251
2005-02-22 09:39:09 입력
영남일보 2005 02 22
경상도 조선족의 삶
영남일보 박진관기자 사진전
23∼28일 대백프라자 갤러리
/원도혁기자 endson@yeongnam.com
박진관씨(영남일보 사진기자)는 다큐멘터리 사진전 '중국속 경상도 마을'을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사진전에서 박씨는 중국 속 조선족, 그 중에서도 경상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생활상을 현장에서 카메라에 담은 작품을 보여 준다. 지난해 봄 중국 내몽골 자치구와 지린(吉林)성·헤이룽장(黑龍江)성·랴오닝(遼寧)성의 조선족자치주 조선족촌에서 찍었다.
내몽골 자치구 이주민 1세대의 고난과 역경을 말해 주는 노인의 거친 손, 옌볜(延邊) 조선족의 애환을 담고 흐르는해란강, 마치 한국의 1960~70년대를 연상케 하는 소학교의 풍경, 헤이룽장성 농촌의 소달구지, 지린성 경상도 집단촌의 한가로운 농촌 풍경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박씨는 "단순히 '찍어서 남긴다'는 의미를 넘어 중국에서 점차 스러져가는 조선족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씨는 중국 조선족 경상도 마을을 중심으로 한 '중국 속 조선족에 대한 사진적 고찰' 논문으로 경일대 대학원(사진영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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