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지역대학구조조정 칼바람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2/02
- 조회수
- 1196
경북일보 2005 01 29
지역대학 구조조정 ‘칼바람’
학과 통폐합·기구 개편 등 대대적 수술 돌입
지역대학마다 구조개혁 및 체제개편 바람이 불고 있다.
경북대는 2006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이 출범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기존의 의과대학에 있던 간호과를 간호대학으로 승격시켜 운영한다.
이와 함께 누리사업 실시 후 처음으로 입학생을 뽑는 농업생명과학대는 신학기부터 식물생명과학부와 응용생물화학부를 통합, 응용생명과학부로 출발한다.
또 식품공학과와 동물공학과를 합쳐 생명식품공학부로 통합해 출범한다.
이와 함께 물리화학생물학과군은 물리 및 에너지학부와 화학생물학과군으로 나눠 운영하게 된다.
경북대는 지난해에도 지역 기업들과의 산학협력과 학교 기업 등을 담당하는 산학협력단을 만들어 산학협력과와 학술진흥과를 신설한 바 있다.
계명대는 지난 해 누리사업에 문화컨텐츠 인력양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단을 발족했는데 이 사업단과 연계한 ‘계명디지털아트연구원’을 신설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한의대의 경우 현재의 보건복지대를 보건대와 한방웰빙대학으로 나누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최근 총장이 새로 취임한 대구가톨릭대와 신임 총장이 임명된 경일대, 현재 총장 선거로 진통을 겪는 영남대 등도 새로운 총장 체제 아래 기구개편과 구조조정, 학제개편 등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 지난해 말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의 방안에 따라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연구 및 산학협력 강화, 국제화 및 취업 강화 등의 방향으로 몸집 줄이기와 기구 개편 및 신설, 학과 통폐합 등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지역의 전문대 역시 대구보건대가 취업 강화를 위해 취업정보처를 신설하는 등의 기구개편을 비롯 ‘생존’ 차원의 구조조정을 올해는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류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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