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경주 천북산업단지 유치단장 김재석 교수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1/25
- 조회수
- 1423
영남일보 2005 01 25
"대학연구·현장 기술 접목 세계적 경쟁력 확보할 것"
경주 천북산업단지 유치단장 김재석 교수
자동차 산업 집중유치·투자, 대학 축적 기량 발휘 기회
/임준식기자 juns@yeongnam.com
"고향인 경주에 자동차 제조 및 부품가공업 등 첨단 IT산업을 유치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24일 28만여평 규모의 경주시 천북면 천북지방일반산업단지 조성 기공식에 참석한 김재석 단지유치단장(44·경일대 도시공학과 교수)은 단지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시종 벅찬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김 단장은 "이처럼 거대한 프로젝트는 우리 대학이 추진 중인 벤처기업 지원책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단지의 성패는 자동차 관련 산업의 집중유치와 투자라는 관점에서 볼 때 우리 대학이 그간 축적해 온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절호의 기회"라면서 "대학의 수준높은 연구와 이론교육이 산업현장의 첨단기술과 접목되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기대했다.
김 단장은 "이제 대구와 포항, 울산을 연결하는 경제 트라이앵글의 중심에 있는 경주가 환동해권 첨단산업의 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경주∼포항간 20번 국도와 건천∼포항철강공단간 산업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지역 기업체의 원가절감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단장은 "향후 6개월내 24만평을 추가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행정적인 지원이 늦어 공장 가동이 늦어지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며 경북도와 경주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일대는 앞으로 이 단지에 입주하는 모든 기업체와 산학협동에 나서기로 하고 단지 내에 별도의 연구개발센터를 설치하는 등 모범적인 산·학·연 협력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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