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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대구- 팔 걷어 부친 교수들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4/12/07
조회수
1407
대구신문 2004 12 02 <사회> 팔 걷어부친 교수들. 대학 교수들이 신입생 유치 및 졸업생 취업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는 내년부터 대학,학과의 등록률과 실질취업률이 발표되기 때문에 학생 유치와 취업률 향상이 여느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구가톨릭대 조경학과 모 교수는 학과홍보를 위해 지난 9월말께 입시 설명회를 가졌지만 큰 효과가 없자 최근 재학생과 함께 거리홍보에 나섰다. 이들은 고교생이 많이 찾는 중구 남산동 미술거리나 일선고교, 길거리에서 조경학과의 교육과정과 졸업후 관공서등 다양한 취업 기회를 설명했다. 경일대 여성공무원학부 모 교수는 이달초 영천을 방문, 지역 학생에 대한 집중 공략에 나섰다. 올해 신설 학과지만 경일대가 전통적으로 공무원 시험에 강한점과 학과 졸업후 다양한 진로에 대해 홍보했다. 여성공무원학부는 수시 모집에서 경쟁률이 5대1을 넘었다. 경북대 경영학부 문계완 교수는 수업중에 자주 기업체 인사담당자를 초청, 기업체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취업을 위해 학생들이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 또 문교수는 2001년부터 졸업 동문,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산포럼'을 개최하는 등 졸업생 취업률 제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대학 교수들은 4년제와 비교도 안될 만큼 일선고교와 경북지역등을 자주 방문하는 등 학과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사립대 모 교수는 "학생유치와 취업률이 대학과 학과를 판단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에 발로 뛰는 교수들이 더욱 늘어 날 것이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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