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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대구-지역대, 위기감속 '질적 성장' 결집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4/11/30
조회수
1485
대구일보 2004 11 30 위기감속 '질적성장' 결집 학생수·교수 조정 등 군살빼기…특성화 육성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대학구조 개혁 방안에 대해 대구권 대학들은 ‘올 것이 왔다’는 위기감 속에서도 ‘양적성장’보다는 ‘질적성장’에 치중하는 구조조정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대구권 대학들은 정부 정책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일회성 정책에 그칠지 우려하는 분위기다. 계명대 이승희 기획정보처장은 “양적성장전략을 지양하고 질적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시설과 건축에 사용된 예산을 교육의 질적 내실화에 투자하되 선택과 집중을 통해 20여개의 학과를 집중육성,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일대 정재일 기획처장은 “입학자원부족은 이미 예견된 사실이고 2010년대에 가면 학생수가 10만명이 모자라는 현실을 감안할때 이번 교육부의 정책은 매우 바람직하다”는 환영의사를 표시했다. 정 처장은 특히 “우리대학은 97년 일반대로 전환하면서 입학 정원 1천여명, 총 정원 4천여명을 줄이는 군살빼기를 이미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대구대 이재석 교무처장은 “교육부의 정책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정부방안에 동의하면서도 “이 기회에 교육부는 일회성 정책이 아니라 분명하고도 지속적인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처장은 특히 “대학입학연령의 절대감소와 함께 대학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모든 것이 고객만족의 입장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학의 내실화는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피할 수 없는 명제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영남대 관계자는 “사립대 교육의 여건과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학생 정원과 교수 충원을 적절하게 조정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학생 정원이 줄어들 경우 등록금 규모가 줄어드는 만큼 불필요 한 건물 신축 등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는 대폭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는 정부 방안에 수긍하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현재 교수 1인당 학생수가 22.4명이어서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2009년까지 교수 1인당 학생수를 21명 이하로 끌어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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