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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영남-지역 대학, 취업률 공포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4/11/29
조회수
1660
영남일보 2004 11 29 대학취업률 공포...지역대 대책 마련 부심 내년부터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그리고 대학원 석·박사과정(시범조사) 졸업자의 취업률 공개와 대학의 교육여건 등 대학지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대학정보공시제 도입이 예고됨에 따라 대구권 대학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표한 대학별 취업률 공표에서 졸업자가 2천명 이상인 대학(A그룹)중 취업률 20위권에 경북대와 영남대 등 어느 한 대학도 들지 못한 지역대학들은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될 취업률 공표가 신입생 모집에 가져올 엄청난 파장을 고려, 취업률 제고방안 모색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 대학들은 교육부의 취업률 공표가 전국 대학의 성적서열화가 아닌 취업 서열화를 가져올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수험생을 상대로 취업 관련 프로그램 홍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영남대는 29일 "최근 공개된 취업률 순위가 얼마나 면밀히 조사되고 검토된 것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공표가 당장 눈앞에 다가온 정시모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취업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총장 이하 전 교직원들이 발벗고 취업률 향상방안에 '올인'했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교수들이 기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을 알선하는 '맨투맨 세일즈' 방식은 한계가 있다고보고 향후 기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인재 리크루트 시스템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공과대학의 경우 전공 자체를 실용적으로 바꾸기로 했으며, 인턴후 졸업과 동시에 해당기업에 채용되는 '예약취업제도' 활성화및 현장채용 연계화 등 대학과 기업간 산학협력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북대는 한학기 또는 1년간 산업체에서 실습후 학점을 인정받는 현장실습형 교육인 '샌드위치 교육과정'을 확대 추진키로 했고, 계명대는 내년학기부터 학과 차원의 산학협력 모델 개발 및 산업 수요의 변화에 대응하는 교과과정의 전면 개편, 그리고 취업특강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계명대는 내년 5월 중소기업 채용박람회를 유치해 학생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 학생회관 등지에 문자전광판 3개를 설치, 기업체 동향 및 채용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취업과 관련, 필수이수과목 2개 과목과 교양선택 1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는 경일대는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자신의 경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담은 '대학생활 포트폴리오제'를 내년1학기부터 실시할 방침이고, 대구한의대는 학교기업을 통한 인력 채용, 해외대학 및 산업체 위탁 연수 프로그램 확대에 나서는 등 지역대학들이 취업률 제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박윤규기자 park35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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