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겨례- 경일대' 이색학과' 눈에 띄네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4/11/08
- 조회수
- 1682
한겨례 2004.11.6
경일대 ‘이색학과’ 눈에 띄네
[한겨레] 미디어문학과-구성작가·기자등 양성 목표
여성공무원 비서학부 7·9급 시험 준비까지
경일대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미디어문학과를 개설한다 미디어 문학과는 각종 미디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문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과로 방송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등의 시나리오나 사이버 문학 등을 배우게 된다.
교과과정으로는 문학 및 미디어 개론, 문장론, 방송 구성, 카피 창작론, 영화의 역사 및 이해, 방송 드라마 창작, 출판 편집론, 문장 교열 실무 등으로 국문·문예창작·신문방송학의 특성을 골고루 아우른다.
특히, 특성화 방안으로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학적 상상력을 계발하고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자 및 지도자 양성과정도 개설돼 있다.
미디어 문학과 신재기 학과장은 “문학이 그동안 취업과 거리가 먼 분야로 인식돼 왔지만 이 학과의 경우 졸업 뒤 웹 편집, 컴퓨터 게임 콘텐츠 개발, 방송사 프로듀서 및 구성작가, 극작가, 논술지도사, 언론사 기자 등으로 다양하게 진로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일대는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성공무원 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여성공무원 전공을 여성공무원 비서학부에 신설한다. 여성들의 공무원 진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학과의 교과과정은 컴퓨터및 정보관리 영역부터 기획·인간관계·직업윤리 등의 실무수행 능력과 9급·7급 공무원 시험 교과목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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