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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한겨례-지역대, 취업률 높이기 프로그램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4/10/27
조회수
1718
한겨례 2003 10 27 대구 대학들 “취업률 높여라” 전방위 지원 [한겨레] 진로상담‥적성 진단통한 ‘맞춤형’ 진로 설계 실전대비‥면접 앞두고 이미지 메이킹법 강의 리콜제도‥실무 능력 떨어지는 졸업생 재교육 최근 취업시즌을 맞아 대구지역 대학들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리콜제, 일자리 검색대회,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등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5일부터 5일 동안 일자리 검색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재학생들이 국내 모든 업체의 대졸자를 위한 인력채용 정보를 검색, 대학 홈페이지에 등록해 졸업(예정)자에게 구직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엔 4학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채용기관 관계자를 초빙해 취업정보 수집, 서류작성, 모의면접, 실전 입사지원 등을 교육하는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경일대는 졸업생의 취업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이미 취업한 졸업생까지 관리하는 취업리콜제를 실시해 기업체에 홍보하고 있다. 취업 리콜제는 기업이 취업한 경일대 졸업생이 실무 능력이 떨어지거나 신 기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학교쪽에 리콜을 요구할 경우 교내 평생 교육원 등을 활용해 재교육 시키는 제도다. 경북대는 29일부터 31일까지 하반기 제1차 리더쉽 캠프를 개설한다. 리더쉽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합숙하며 ‘새로운 사회의 거대한 변화’, ‘리더의 잠재역량 분석’, ‘리더의 자기경영’, ‘취업특강’등 리더로서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교육을 받는다. 다음달 19일부터는 전국 대학생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를 연다. 경북대 관계자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프리젠테이션 능력 개발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이 대회는 학생들에 의해 시작됐지만 국내에서 전국 단위로 처음 열리는 프리젠테이션 능력 경진대회”라고 밝혔다. 지난해 재학생 전원에게 개인 이메일로 진로선택 및 취업준비를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주 1회 온라인 진로상담을 실시하는 ‘상시진로 프로그램’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영남대는 올해도 3·4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취업가능 지수진단’을 실시해 학생들이 명확한 자기분석을 통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11월 중에는 사원채용 공고에서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기업체의 사원채용 절차를 온라인 상에서 그대로 재현한 모의취업 경진대회도 열 예정이다. 이밖에 여학생들을 위한 10주 특별 프로그램도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등 ‘맞춤형 취업지원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대는 본관 9층에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예절교육, 이미지 메이킹, 승무원 교육 등을 위해 영상장비 및 전자칠판 등 첨단장비를 갖춘 이미지 메이킹실과 특별 강의실을 마련했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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