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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경향- 찾아가는 취업전시회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4/10/15
조회수
1548
경향신문 2004 10 15 경일대생 충무로서 취업전시회 열어 “기다리기만 하면 취업이 되나요. 전시회도 열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홍보해야지요.”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광고사진전공 학생들이 서울 충무로에서 취업을 위한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 광고사진전공 4학년 14명은 지난 11일부터 ‘광고사진의 메카’인 충무로의 사진전문갤러리 ‘후지포토살롱’에서 자신들을 알리기 위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들이 이 곳에서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은 취업을 원하는 광고 관련 업체와 스튜디오 등이 몰려 있는 곳에서 당당히 자신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학년초부터 패션·음식·보석 등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를 결정한 뒤 촬영용 소품과 무대 세트 등을 직접 만들어 작품 제작에 몰두했다. 2학기 들어서는 개강과 동시에 광고 관련 업체 주소록을 만들어 관계자들에게 전시회 초대장을 이메일로 보냈다. 광고사진업계에 진출한 30여명의 선배에게도 “관계자들을 많이 모셔오도록” 도움을 청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그동안 광고사진가협회 등 광고사진 관련 기관·단체와 스튜디오 관계자 등이 적지 않게 다녀갔다. 진정아씨(23)는 “선배들이 친분있는 업체 관계자 등을 많이 모셔와 예상보다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과 관계자가 많다”며 기뻐했다. 전시장을 찾은 중앙대 사진학과 이용환 교수(40)는 “학생들이 직접 전시회를 기획, 업계 관계자를 초청하는 적극적인 시도가 좋다”며 “꼭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홍보하다 보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지도교수(38)는 “전시회를 본 스튜디오 관계자 등으로부터 학생들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업체 관계자에게 자신들을 보다 많이 알리기 위해 졸업작품전도 12월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슬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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