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연합-졸업예정자 인재뱅크제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4/09/09
- 조회수
- 1607
연합뉴스 2004 09 08
< 경일대, 맞춤형 취업지원 인재뱅크제 운영 >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일대학교 취업지원센터는 졸업을 앞둔 4학년학생들의 신상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 맞춤형으로 취업을 지원하는`졸업 예정자 인재뱅크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일대는 졸업예정자 1천여명의 학업성적과 병역사항, 컴퓨터 및 외국어 능력, 아르바이트 경력, 학생 본인이 원하는 일자리 유형, 직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수강 여부 등을 D/B로 구축했다.
이에따라 경일대는 기업으로부터 취업 의뢰가 올 경우 학과나 교수를 연결하는 등의 단순한 취업 루트를 벗어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조건에 가장 적합한 학생을 선별, 취업을 알선하게 된다.
경일대는 최근 기업들의 인력 채용 패턴이 정형화된 토익 점수나 한자능력검증 시험 급수 등을 기준으로 하던데서 탈피, 아이디어와 경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다 한꺼번에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기 보다는 상시 채용으로 바뀌고 있어 이에 대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재뱅크제를 도입 했다.
경일대 관계자는 "최근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무조건 취업부터 하고보자는 학생들이 많아 이직률이 높고 기업 역시 잦은 인력 교체로 신입사원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면서 "인재뱅크제는 상호 필요성과 지원자의 적성을 고려하는 시스템인만큼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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