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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및 기고문

제목회고사 - 2009 후기 학위수여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9/01
조회수
2572

회  고  사

(2009 후기 학위수여식)

존경하는 학부모님과 귀빈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그동안 형설의 공을 쌓아 오늘 학사ㆍ석사ㆍ박사학위를 받는 영예를 안은 자랑스러운 경일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열과 성을 다해 여러분을 가르쳐 주신 교수님들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뒷받침해 주신 학부모님과 가족 여러분의 크신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여름의 태양이 뜨거울수록 열매가 더욱 알차게 익어 가듯이,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학문에 정진하여 오늘 영광스런 학위를 수여 받는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이 펼쳐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그동안 우리대학에서 닦은 지혜와 기량은 사회진출에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성실한 사회인으로서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신뢰를 쌓고,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또한, 평생 동안 배운다는 마음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개인간은 물론, 국가간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여러분들이 극복하고 달성해야 할 도전과 과제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곳 경일대학교에서 쌓아온 ‘형설의 공’이 헛되지 않아 오늘 학위취득의 영광을 안게 된 것과 같이, 지금껏 쌓아온 실력과 성실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국가와 이 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자신에게도 보람과 행복이 있을 것 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식정보화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과 관련된 지식의 변화 주기는 몇 개월을 다투는 실정입니다.

지금 유용하던 지식은 어느 날 하루아침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신지식이 홍수처럼 출현하고 지식상호간의 통합과 융합이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받은 학위는 결산의 상징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출발의 신호입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마감과 끝은 없습니다. 항상 진행 상태에 있습니다. 오늘까지의 공부에 안주해서는 안 될 것 입니다.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더욱 단련시켜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요구되는 것이 학문의 세부적인 경계를 허무는 ‘통섭’(consilience)과, 학문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하이브리드(hybrid)적’ 사고입니다.

한곳에 안주하거나 타성에 젖지 말고, 나와 주위를 통합하려는 창의적인 사고가 여러분의 성장에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모교인 경일대학교는 앞으로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기술력과 통찰력을 두루 갖춘 실사구시의 창의적인 전문인 양성을 교육의 실천목표로 삼아 철저한 학생중심의 교육과 경영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또한 자신이 진출한 분야에서 모범적인 자세로 모교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를 당부합니다. 여러분의 모교인 경일대학교는 구성원과 졸업생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기업이 선호하는 대학, 국가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대학, 학부모가 신뢰하는 대학, 졸업생이 자긍심을 가지는 대학으로서 그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갈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학부모님과 교수님께 재삼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영예로운 졸업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앞날에 무한한 발전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8. 20

경일대학교 총장 정 현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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