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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및 기고문

제목회고사(2010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18
조회수
3814

회 고 사

(2010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

 
 

존경하는 학부모님과 귀빈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유난히 길고 추웠던 지난 겨울과 같은 인고의 시간들을 감내하고, 오늘 영예로운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졸업생들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후원해 주신 학부모님과 가족 분, 그리고 따뜻한 애정으로 보살펴 주신 교수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경일대학교에 꿈의 둥지를 틀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학문 탐구와 기술 연마에 최선을 다해 온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그동안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 그리고 자신의 장래를 개척하기 위해 스스로를 독려하여 흔들리지 않았고, 힘든 고비마다를 훌륭히 이겨냈기에 오늘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경일대학교에서의 소중한 배움이 여러분의 장래에 닥칠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고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영예로운 학위는 졸업생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해 흘린 소중한 땀방울의 결실이기에, 우리 경일인 모두는 여러분께 더욱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졸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이 받은 학위는 결산의 상징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출발의 시작입니다.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배움이란 마감과 끝이 없습니다. 배움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의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배움의 길은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기에 앞으로 나가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 물살에 떠밀려 퇴보하기 마련입니다. 지금까지의 배움에만 만족하지 말고 계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대학에 나오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는 말씀처럼 매일 매일 새로워지려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지금 우리 경일대학교는 새로운 발전계획을 세우고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0년은 대학의 교격을 제고하고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전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신입생의 매 년 5백명 증원과 국내외 석학들의 대규모 교수 초빙, 그리고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학과들을 신설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올해 첫 국고지원사업인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우리대학이 경북 유일의 지역거점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2년간 80억 원을 지원받는 대형국책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우리 경일대학교는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청년CEO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창업선도대학 선정은 2011년 우리대학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에 불과합니다.
올해도 우리 대학은 우수교수 초빙, 교육인프라 확충, 연계전공·유목학습과 같은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스마트캠퍼스 구축, 기반시설 리모델링, 음악분수대 건립 등을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면모를 일신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우리 경일대학교가 국가가 인정하는 대학인증 평가를 대구경북의 대학 중 유일하게 자원해서 먼저 받음으로 경일대학교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대학은 교육력을 극대화하여 최고 수준의 ‘내실 있게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대학’이라는 명성을 구축하기 위해 혹독하리만큼 강한 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계발하여 사회에 배출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경일인’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이 차후 모교를 다시 방문할 때쯤이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긍심 넘치는 캠퍼스를 만나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언제나 학생과 함께하는 우리 경일대학교는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기업이 선호하는 대학, 국가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대학, 학부모가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대학, 졸업생이 자긍심을 가지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모교인 우리 경일대학교는 여러분들의 자부심이자 정신적인 고향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성실한 사회인으로서, 각자 활동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서,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모교의 명예를 드높여 주기를 당부합니다. 모교는 졸업생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또한 모교를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경일인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의 오늘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과 교수님께 다시 한 번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발전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1. 2. 18

경일대학교 총장 정 현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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