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일보]그들이 동굴로 간 까닭은?
- 작성자
- 박희서
- 작성일
- 2006/10/09
- 조회수
- 641
2006/10/02
경일대‘창업강좌’ 청도 와인터널서 현장수업
경일대 학생들이 동굴에서 수업을 해 화제다.
이 대학 신현우 교수(경영학과)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창업과 기업가정신’이라는 강좌를 이번 학기부터 개설했다.
신 교수는 두 번째 이 강좌를 지난 달 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청도 와인터널에서 진행했다.
이 터널은 일제시대 때 철로로 사용하기 위해 뚫었던 1천m 길이의 동굴로 현재는 감와인 숙성저장고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초청된 김종기 소상공인지원센터장은 외식산업의 창업전략과 사업타당성 분석에 대한 내용의 특강을 했다.
50여명의 수강생들은 동굴수업을 1시간 남짓 받은 뒤 간단한 와인파티도 열었다.
신현우 교수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틈새를 창업으로 연결해 성공한 바로 그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수업이야말로 학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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