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연합-경주천북산업단지 착공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5/01/10
- 조회수
- 1665
연합뉴스 2005 01 06
경주천북산업단지 착공..연말 완공
(경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도와 경주시가 자동차부품 및 소재산업 집적단지(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경주 천북지방산업단지가 사업승인 절차를 마치고 올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6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92만5천㎡ 규모로 조성되는 경주천북산업단지는 다음달 중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일대 경일이엔씨㈜가 조성할 예정인 천북산업단지는 포항, 울산과 연계해 자동차부품 및 소재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하려는 경북도 산업진흥 계획에 맞춰 조립금속과 자동차ㆍ트레일러 제조업, 기계 및 장비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분양한다.
입주기업들은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경북도 및 경주시는 단지에 입주하는 업체 중 조례가 정하는 일정요건을 충족시키는 기업에 대해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과 관련해 3년 이상 수도권에 있었던 기업이 이전할 경우 조례에 따라 최고 50억원 범위내에서 이전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등록세, 취득세 등 조세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천북지방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건천나들목~포항철강공단을 연결하는 제2산업도로(국도 20호선)가 최근 개통함에 따라 포항의 물동량을 경부고속도로와 직접 연결하는 이점을 갖고 있다.
4차선 도로가 천북산업단지와 입체형식으로 접속돼 건천나들목 및 고속철도 신경주역, 포항 신항만이 5~10분대에 연결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경주시는 "기존 용강단지 130여만㎡를 주거단지로 개발키로 해 천북산업단지가 대체부지에 대한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울산지역에서도 상당수 기업이 이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천북단지는 최근 분양한 다른지역 지방산업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낮아 수요자들의 입주의욕을 자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천북단지가 편리한 교통, 낮은 분양가, 쾌적한 주변환경 등으로 울산, 포항 등 인근지역 기업의 문의를 받고 있다"며 "성공적 분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lis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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