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연합- 대구권 일부 대학 이색학과 신설 붐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4/11/15
- 조회수
- 1669
연합뉴스 2004 11 14
< 대구권 일부대학 이색학과 신설 붐 >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2005학년도 정시모집을 앞두고 대구권 일부대학
들이 이색학과를 신설, 신입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과학대학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한 `2005학년도 모집단위별 입학정
원 조정 결과'에서 기존의 학과를 계열로 확대하고 전공을 세분화했다.
이에따라 기존의 사회체육전공과 택견전공 등 2개 전공이던 사회체육계열은 `이
종격투기 전공'이 신설돼 계열이 확대됐다.
경북과학대학은 이종격투기 전공을 신설하기 위해 지난 5월 전국 대학들 가운데
처음으로 이종격투기 팀을 창단했다.
대학은 또 `향수 전공'을 신설, 기존의 화장품 전공을 합해 화장품 계열로 확대
개편했다.
향수 전공은 차세대 유망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향 전문 인력 및 아로마테
라피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경일대는 여성 공무원 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여성공무원 전공'을 신설했다.
이 학과는 여성 공무원들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적 상황을 감안, 공직 분
야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공무원으로 양성하기 위한 전문학과를 목표로 했다.
이밖에 경일대는 영화나 텔레비전,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나타나는 새
로운 양식의 문학을 창조하고 탐구하는 `미디어 문학과'와 고속철도(KTX)시대에 발
맞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철도경영학과', `소방방재정보학과', `인터넷 신문방송
학과' 등도 신설했다.
대학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대에 따라 다양한 학문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어 이
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학과 또는 전공을 신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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