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경일대 등 지역대 취업 캠프 왕성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4/07/08
- 조회수
- 2069
대구일보 2004 07 07
대학생들 방학도 없다
대학마다 취업경쟁력 높이기 실무교육
대학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취업난에 전전긍긍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방학’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강도높은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더쉽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합숙훈련을 통한 고강도의 취업교육이 될 전망이다. 에 앞서 경북대는 ‘성공한 여자 선배 동문’을 초빙, 취업에 성공하는 비결 등에 대한 강좌를 방학시작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실무중심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경일대는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적극 운용하고 있다.
특히 전자정보 통신공학부와 컴퓨터 제어전기공학부는 6일부터 6주동안 IT계열의 필수과목으로 꼽히는 ‘실무 C-언어 특강’을 마련, 여름방학을 이용한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자정보공학과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취업 예약 ‘가마벨리 프로그램’에 인턴사원(학생) 15명을 보냈다. 특히 이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경우 100% 취업을 약속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여름방학기간을 이용, 노동부와 공동으로 취업캠프를 마련했다.
취업캠프는 정부기관과 대학간의 공조체제 구축으로 통합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개인자질향상을 위해 취업전문가와 기업인사와의 1:1 토론방식의 강좌 등 실무중심의 취업강좌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있다.
대구한의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구권 대학들은 취업시 합격에 중요한 잣대가 되는 면접에 대한 교육도 치밀한 프로그램에 의해 실시하고 있다.
계명대는 방학기간을 이용, 무려 5차례에 걸친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자세 및 복장 강의, 인사하기 실습, 취업관련 서류 작성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대도 예비 취업자들의 입사대비 면접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체 서류전형 합격자들의 면접교육을 강화,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는 지난 1일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취업면접 모의훈련’을 실시, 취업시 알아야 될 상식 등에 대한 가상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여름 취업캠프는 심각한 취업난을 극복하고자하는 대학의 능동적 프로그램”이라며“지원자가 5:1에 이를 만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정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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