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 경일대 등 지역대 해외 문화체험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4/06/23
- 조회수
- 2039
경북일보
지역대, 여름방학 해외프로젝트‘봇물’
체험·봉사‘지구촌 누빈다’
[2004.06.23]
지역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학생들이 보다 폭넓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북대의 경우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 2기에 선발된 16개팀(학생 74명, 지도교수 16명)이 21일부터 미국, 중국, 인도 등으로 떠나기 시작했다.
팀들은 ‘중국의 경제적 위상 및 이공계 우수인재 유치 비결’,‘인도 IT산업을 찾아서’ 등 다양한 주제로 현지를 방문하고 귀국후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일대는 4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권 어학연수(28일~7월 23일)와 러시아 문화 체험 프로그램(7월 21~27일)을 준비했다.
경일대는 이들에게 경비의 70%에 달하는 90-110만원의 경비를 지원한다.
계명대는 해외환경봉사단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의 두 배 이상인 134명으로 구성돼 지난 18일 출범식을 가진 이 봉사단은 24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10~12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등지를 방문해 유치원·도서관·화장실 신축 등의 환경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구한의대는 어학실력이 우수한 학생으로 20여명의 교비지원 어학연수단을 구성, 24일 자매결연 대학인 미국 이스턴켄터키대에 파견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지난 3월 중국에 파견된 학생 44명은 한학기 전체 수업을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현재 ‘해외현장학습’으로 진행 중이다.
대구가톨릭대는 다음달 5~16일 필리핀의 마닐라와 타가이타이에 학생 40명을 보내 현지 빈민지역 봉사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남대는 ‘제7회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에 45명의 학생들을 선발, 7월 4일부터 2~3주간 해외 봉사활동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들은 중국 장춘과 옌지시,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를 찾아 잊혀진 우리민족의 역사와 동포애를 되찾는 활동을 펼친다.
해외 배낭여행 27팀 67명의 학생들에게 왕복항공비 일체를 지원,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로 파견한다.
이와 함께 해외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며 월평균 145만원의 급여도 받고, 학점도 따는 ‘Work & Travel USA’ 프로그램으로 34명을 방학 중 6주간 미국에 파견하고, 일본 자매대학인 나라교육대학에 문화연수단 10여명을 7월말부터 8월초까지 파견할 예정이다.
류상현기자
ryoosh@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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