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금일 수강 신청 시작 직후 서버 문제로 인해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하여 약 510분간 많은 학생이 수강 신청을 하지 못하였는데 일부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수강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그 일부 학생들은 잘못이 없지만 학교 측은 많은 학생이 혼란을 겪고 불평등한 대우를 받은 것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단순히 혼란스러운 해프닝 정도가 아니라 지금도 학점을 채우지 못한 학생이 많다는 점입니다. 에브리타임에 올라오는 글만 봐도 2 5 7 10학점 등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학점밖에 신청하지 못한 학생이 많습니다. 저 또한 교양은 신청하지도 못했고 타전공까지 신청했는데도 아직 한참 모자란 상황입니다. 작년에도 인원수 문제로 말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더 심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본다면 학교 측에서 제대로 계획을 하고 강좌 개설이나 인원 배분을 하는 것인지 학생으로서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학교 측은 2차 신청 전까지 이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해명과 함께 피해를 본 학생들에 대한 구제책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 또한 조속히 마련해서 발표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