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윤 님 쓰신글

제목 : Re: Re: 도서관의 책 입고 시간을 줄여주세요
전은정 님 쓰신글

제목 : 도서관의 책 입고 시간을 줄여주세요
도서관에서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보통 3~4주 정도 걸립니다.

빨리 읽고싶은 책을 한달 후에야 볼 수 있다니 기다리는 사람으로서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기다리는게 싫어서 아예 서점에서 바로 책을 구입하기도 하는데요.

일반 시립도서관에도 그 정도 걸리긴 하지만 필요없는 단계를 줄이거나 좀 더 빠른 속도로 이행한다면 분명 입고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결책이 있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수서팀 사공옥입니다.

희망도서는 신청수량이 증가하는 매학기초나 특정시점에 이용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납품-검수/심의-도서분류 및 데이터베이스구축-도서정리>의 단계는 도서이용을 위한 꼭 필요한 단계로 인력이나 예산등의 문제로 이용시기를 앞당기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보다 나은 학업과 연구활동을 위해서 검수,데이터베이스구축 단계 등을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외 문의사항은 <850-7790>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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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답변]
위 민원과 답변에 대해 보충해 드립니다. 도서관 자료구입을 총괄하고 있는 수서팀장 권오윤입니다.

질문은 희망신청도서 입고시간을 줄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는 것이고, 답변은 이러이러한 사유로 시간이 지체되니 양해달라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반입되는 자료는 국내서/국외서/전자정보/학술지/논문/잡지 등 종류가 다양하고, 반입되는 기간도 종류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전은정님이 불편을 느낀 국내서는 신청한 도서가 대구에 위치한 납품서점이 보유하고 있으면 1주일 전후에는 필히 신청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판사에 주문을 할 경우 출판사 현지사정 및 배송기관의 사정으로 시간이 그 이상 걸리는 자료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님이 지적한 기간이 4주 이상 지나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도서관의 여러 의무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자료를 신속히 제공할 의무이기에 자료반입/정리과정에 제도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전은정님처럼 도서관 여러부문에 관심을 가진 분을 환영합니다. 관심이 바로 개선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더 필요한 점, 개선해야 할 점 있으면 전화 환영합니다.(850-7077, 권오윤)

[답변]


살펴봐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관심이 개선의 출발점"이란 말에 동감합니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지적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글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