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말고사와 관련해서 '시험감독'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시험을 칠 때 교수님들은 대부분 시험감독을 철저히 하고 계시는 편입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컨닝을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쌓은 실력을 펼치는 장이 되어야 하는 시험이지만 학생들은 양심에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컨닝을 하고, 컨닝한 사실을 주위 사람들에게 부끄럼 없이 말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부정행동을 하지 않고 시험을 친 학생들은 바보가 된 기분을 느낍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변해야 할 것 중 한 가지가 '법치의 확립'이라고 배웠는데 20년 후 우리 사회의 중추세력이 될 대학생들이 벌써부터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컨닝하는 학생들을 또래의 학생들이 고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학교에서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교육을 담당하는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학교에서는 시험기간에 교수님 외에 외부인력을 추가로 데려와 시험감독관 인원수를 대폭 늘려 시험을 치른다고 들었습니다. 우리학교도 대책을 세워서 하루빨리 정정당당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