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늘리기 위해
- 작성자
- 전은정
- 작성일
- 2009/09/21
- 조회수
- 4978
개강 후 도서관에 가보니 구조가 달라져있어 새로워 보였습니다.
기존에는 3,4,5층에서 각각 1권의 책을 대출했다면 반납할 때도 대출신청했던 3,4,5층을 다 올라가서 따로따로 반납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2층에서 한꺼번에 책 반납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해졌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도서관 3,4,5층을 올라가보면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학생 수가 예전보다 더 줄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도서관이 공허해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요. 등록금 부담, 취업준비 때문에 휴학생이 더 늘어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대학생들이 책을 많이 안읽는건 이미 일반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합니다. 독서의 중요성과 그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고, 그것을 학생들도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읽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고있죠.
대학교는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이 상황을 개선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지금의 대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하면 바쁜 생활로 인해 더더욱 독서하기 힘들텐데 학교를 다니고있는 동안만이라도 책을 많이 읽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 <대학생 고전 필독서 50선 다독대회>라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지 않습니다. 선정된 책이 어려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고, 아예 독서에 흥미가 없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보통 책을 친숙하고 재미있는 것이라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딱딱하고 어려운 책을 선정해놨으니 오히려 더 거부감을 느꼈을 겁니다.
이러한 상황의 해결책은 우선 학생들이 제 발로 직접 도서관을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일단 도서관에서 오래 머물게되면 한번쯤 책을 보러 3,4,5층으로 올라가보지 않을까요?
도서관은 딱딱한 곳이 아니라는 느낌을 주기위해 안락한 분위기로 바꾸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꽃다방처럼 안락하고 세련된 분위기로만 바꿔줘도 도서관을 찾는 학생 수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학생들이 도서관 안을 돌아다니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걸리적거리는 것들(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줘서 동선을 자유롭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은연중에 느끼는 사소한 불편함 하나 때문에 도서관 이용을 꺼릴 수도 있거든요. 아주 사소한 것 하나가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니 그걸 찾아내야 합니다.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이 많을텐데 3년이면 3년, 5년이면 5년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짜서 실험정신으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성과가 아예 없지는 않겠지요.
도서관이 시끄러워져서는 안되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게 학교가 많이 노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큐프라임'이라는 EBS 교양 프로그램에서 본건데,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서 자식의 잘못된 행동은 자식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부모의 태도가 바뀌니까 아이의 행동도 자연스럽게 바꼈습니다. 그것처럼 학교도 노력하면 학생들의 행동이 바뀔거라 봅니다.
기존에는 3,4,5층에서 각각 1권의 책을 대출했다면 반납할 때도 대출신청했던 3,4,5층을 다 올라가서 따로따로 반납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2층에서 한꺼번에 책 반납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해졌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도서관 3,4,5층을 올라가보면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학생 수가 예전보다 더 줄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도서관이 공허해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요. 등록금 부담, 취업준비 때문에 휴학생이 더 늘어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대학생들이 책을 많이 안읽는건 이미 일반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합니다. 독서의 중요성과 그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고, 그것을 학생들도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읽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고있죠.
대학교는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이 상황을 개선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지금의 대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하면 바쁜 생활로 인해 더더욱 독서하기 힘들텐데 학교를 다니고있는 동안만이라도 책을 많이 읽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 <대학생 고전 필독서 50선 다독대회>라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지 않습니다. 선정된 책이 어려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고, 아예 독서에 흥미가 없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보통 책을 친숙하고 재미있는 것이라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딱딱하고 어려운 책을 선정해놨으니 오히려 더 거부감을 느꼈을 겁니다.
이러한 상황의 해결책은 우선 학생들이 제 발로 직접 도서관을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일단 도서관에서 오래 머물게되면 한번쯤 책을 보러 3,4,5층으로 올라가보지 않을까요?
도서관은 딱딱한 곳이 아니라는 느낌을 주기위해 안락한 분위기로 바꾸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꽃다방처럼 안락하고 세련된 분위기로만 바꿔줘도 도서관을 찾는 학생 수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학생들이 도서관 안을 돌아다니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걸리적거리는 것들(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줘서 동선을 자유롭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은연중에 느끼는 사소한 불편함 하나 때문에 도서관 이용을 꺼릴 수도 있거든요. 아주 사소한 것 하나가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니 그걸 찾아내야 합니다.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이 많을텐데 3년이면 3년, 5년이면 5년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짜서 실험정신으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성과가 아예 없지는 않겠지요.
도서관이 시끄러워져서는 안되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게 학교가 많이 노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큐프라임'이라는 EBS 교양 프로그램에서 본건데,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서 자식의 잘못된 행동은 자식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부모의 태도가 바뀌니까 아이의 행동도 자연스럽게 바꼈습니다. 그것처럼 학교도 노력하면 학생들의 행동이 바뀔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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