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정 님 쓰신글
제목 :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늘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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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학생 고전 필독서 50선 다독대회>라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지 않습니다. 선정된 책이 어려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고, 아예 독서에 흥미가 없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보통 책을 친숙하고 재미있는 것이라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딱딱하고 어려운 책을 선정해놨으니 오히려 더 거부감을 느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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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전은정님이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전혀 녹슬지 않았네요. 수서팀장 권오윤입니다. 님이 지적하신 여러문제중 <대학생필독서50선다독대회>와 관련하여 답을 드리면 선정된 도서가 난해하다는것 인정합니다. 그러나 선정과정에서는 여러 대학도서관, 언론에서 발표한 선정도서, 관련된 교수님 추천 등 여러 데이터를 갖고, 대학생이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읽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도서이기에 일부 도서는 내용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고,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겨울방학때 1차대회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학생들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교양과 재미가 절충되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2차다독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