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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서관 로비보다 못한 강의실 시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성자
강도규
작성일
2010/09/07
조회수
3143

건축학부 4학년 학생입니다.

 

2010년 2학기가 시작되고 학교 도서관을 가봤는데 참 많이 바뀌어서 깜짝놀랐습니다.

 

천장에어콘 다수 설치와 카폐도 생기고 복사실은 도서관으로 이동하고,

 

기존에 있었던 복사실자리엔 카폐가 등장하고 주먹밥집도 생기고..

 

 

네 다 좋습니다.

 

학생들도 늘어나고 나름 학교에 여학우들도 늘어난게 사실이고 이러한 편의시설들의 증가로 인해

 

좋은점도 참 많은게 사실입니다.

 

 

도서관에 들어서면서 자동문이 열리고 로비에 들어서면 참 시원하더군요.

 

에어콘도 빵빵하게 잘 나오고 시원하면서도 제대로 된 휴식공간들이 생겨서 기분은 좋은거 같더군요.

 

 

하지만 저희들을 강의실은 어떠한지 학교측의 고위직분들은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강의실로 들어서면 많은 학생들이 앉아있고 창문은 활짝열어놓고 선풍기 밑에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나며

 

손, 공책등을 이용해서 부채질을 하며 수업듣는일은 다반사이며 교수님조차도 입고 계신 셔츠가 다 젖을 정도로

 

환경이 좋지 못합니다.

 

가르치는 분, 배우는 사람으로써 보기도 좋지 않고 몸으로 행하기도 참 힘듭니다.

 

 

말그대로 학교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업을 들을때 쾌적하진 않더라도 불쾌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측의 이윤을 위해 편의시설을 늘리면서 세를 주고 했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로비가

 

아닌 각각의 강의실의 환경들이 먼저 개선이 되었어야 되었다고 전 생각합니다.

 

 

도서관 로비만도 못한 저희들의 강의실에서 지금도 우리 학우들은 땀을 흘리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이미지, 타인들이 우리학교를 보러왔을때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만의 개선이 아닌 학교 구석구석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항상 수고하시면서 고생하시는거 알지만 경일대의 한명의 학생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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