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뚱 맞은 것처럼 보실 수 있겠지만 경일대 입학한 날부터 정말 궁금했었고

또 동기들과 그 점에 얘기도 많이하기도 하고 이것 또한 대학생활 개선을 위한 문제점이라 생각되어

질문 드립니다.

 

보통 대부분 4년제 대학교나, 전문대는 그 학교에서 과들을 소개할때

예를들어서 디자인학부,사진,뷰티 즉 예술계열에 해당하는 과들을 통합하여

'예술 대학' or '조형 대학' or '예술 문화대학' 이라고 합니다.

기계과나 화학과 신재생에너지과 이런 과들을 통합하여 '공학 대학' 이라고 하고요.

당연히 대학교니까 대학(大學)이라는 말을 써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왜 우리 경일대학교만 과를 소개할때 홈페이지에만 봐도 계열이라 하나요?? 깊은 뜻이 있는 것인가요??

 

몇일 전에 저희 동기들과 인근4년제 대학교에 다녀왔는데 제가 디자인을 전공해서 인지 아니면

제대로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우리 학교가 원망스러워 인지 모르겠지만

디자인과 건물앞에 당당하게 '조형예술대학' 이라고 써있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진짜대학교에 온 느낌이더군요;;

동기들과 그 표지판을 보면서 ( 타학교 학생들은 당연한거라 여기는 것이지만 우리에겐 아니였습니다)

우리는 예술을 하고있는 것이지 예체능을 하고있는게 아닌데 왜 우리학교는 예체능계열이라 치부해버리는지

모르겠다고 서로 얘기했습니다. 우리 과의 건물은 대학교가 맞는건지 아니면 학원인지 구분이 안간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학교가 작은 것은 괜찮지만 배우러온 학생들을 위한 학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