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re: 우리 경일대학교에 대한 생각 ( 절대 삭제하지 마세요 )
- 작성자
- 강열석
- 작성일
- 2011/11/10
- 조회수
- 1232
안녕하세요. 홍보비서팀 강열석 입니다. 이선령 학생이 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사회적으로 대학 등록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생께서 몇몇 대학의 등록금과 우리대학의 등록금을 비교하시고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 자료도 언급해주셨는데 이에 대한 대학의 해명과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대학의 등록금이 4,000,000원~5,000,000원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우리대학 등록금은 계열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정확하게 최저 2,917,000원, 최고 4,415,000원입니다. 이 금액은 대구·경북지역 사립대학 등록금과 비교했을 때에 최소 2%, 최대 3.6%까지 우리대학이 오히려 금액이 낮게 책정되어 있습니다.[모두에게 공개된 온라인이기 때문에 다른 대학의 등록금 액수를 언급하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해당대학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홍보비서팀(☎850-7762)을 방문해주시면 상세내용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학생이 언급하신 울×대, 동×대, 고×대가 정확히 어느 대학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우리대학은 입학금을 포함한 금액을 말씀하시고 다른 대학은 순수등록금만 계산하신건 아닌지, 아니면 같은 계열끼리 정확하게 비교하신건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선령 학생의 표현처럼 다른 대학에 비해 우리대학만 등록금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 건 절대 아니라고 밝혀드립니다. 물론 대학 등록금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건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고 대학에 근무하는 저 역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대학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얼마 전 재학생 1천160명에 대해 추가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2011대학지속가능지수(NBSRI)'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학생의 말씀처럼 우리대학이 30위내에 들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지역대학 중에서는 두 개 대학만 포함되었고 나머지 대학들은 우리대학과 마찬가지로 30위권 밖에 있습니다. 우리대학만 30위권 안에 못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대학은 30위권 내에 들기 위해 지금도 우수교원을 꾸준히 초빙하고 교육시설에 대한 투자, 장학기금 증대 등 대학차원에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주목할만한 점은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경일대가 교육부문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기사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일대, 한동대, 순천대 등은 교육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일대는 ‘전임교원강의담당비율’ ‘학생1인당 실험실습기자재구입비’ 등의 교육 여건과 관련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교육부문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기사전문은 링크 참조 바랍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0171939272&code=900314)
실무교육중심대학인 우리대학에 대해 연구소에서 이처럼 교육부문에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만큼 이선령 학생도 우리대학의 발전가능성에 주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단 등록금 액수와 대학평가 보고서 내용이 아니더라도 최근 우리대학은 학생들을 위한 교과과정 개편부터 캠퍼스 내 복지시설 확대, 기숙사 신축, 강의실 및 실습실 환경개선 등을 통해 학생여러분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선령 학생이 소속되어 있는 우리 경일대학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해소되기를 기대합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하 원글]=================
[원글] 이선령 님이 쓰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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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 경일대학교에 대한 생각 ( 절대 삭제하지 마세요 )
내용 :
우리대학교 등록금 얼만지 아세요?
4,000,000~5,000,000 대에요.(기숙사비같은거 빼고 말한다면)
학교 여러분들이 진정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뉴스는 보겠죠? (아님 신문이라도! 안보시는분들 안습...)
대학교에대한 얘기라면 당연히 첫번째로 등록금문제 일겁니다.
앞에 말한 금액이 우리 대학의 등록금인데 정말 말이 필요없이 많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나가는지..어디에 사용되는지...
다른 대학교들의 등록금: 울X대 약 3,500,000원 , 동X대 약 3,520,000원, 고X대 3,000,000...
우리 학생들에게 돌아오는게 뭔가요?
무슨 과,부 에게 돌아가는것도 아니고 다같이 학생들이 돈을 내고 다니는 학교인데
우리가 있기때문에 학교가 돌아가는거인데.. 부모님이 힘들게 버신돈이 ... 손해 보는 느낌이 많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점은, 이제 연X대와 고X대는 앞으로 반값등록금 행사로써 대학생의 절박한 문제를
해.결.하.려.고.노.력.을 하는데 우리야 뭐 바라지도 않지만.. 좀 더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며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요?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가 공동기획한 "2011 대학 지속 가능지수(NBSRI)" 들어보셨나요?
연구한 그 NBSRI 지표에서 전국 4년제 대학들 중 30위를 발표했어요. 역시 S대가 1위로 시작하여
저~기 바로 옆에있는 영X대, 전X대, 부X대 등등 의외로 지방4년제 대학들이 골고루 분포해 있었습니다.
당연히 우리학교는 없었습니다...(지속가능한 대학이 아니란말이죠)
"이 NBSRI 통계는 대학들이 실제로 어떤 문제와 어떤 갈등을 상황에 직면할 때 그에 대처하는 방식이 사
회에서 어떻게 평가받는지를 알 수 있다. 지속가능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학교에서 사회책임을 다하고
있는지를 가장 감각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 연세대 사회학과 한준 교수가
말한 이야기입니다.
학교 여러분은.. 그 많은 등록금을 내면서도 제대로된 시설을 사용하지못하고 우리학교학생들이 사회에서
어떻게 평가받으며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지, 답을 회피하려 뻔한 얘기를 하려했는지, 실제로
경일대가 어떻게 사회에서 평가 받는지 스스로 생각해보셨나요?
학교가 학생들과 같이 노력이라는 시도도 해야 발전이 있고 이런 문제들로 해결하고 그럴텐데
또한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 다른4년제 대학교 학생들이 당연시하는 것을 누리고 싶을 뿐인데 !!!!!
참 아쉬움이 많아서 이 글을 남깁니다...
댓글로 당당하게 답글 적어주세요 전화 안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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