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학과 대학원생 강도규 입니다.

 

저희 9호관 우측면 3층과 4층 사이 증축부에는 예전부터 저희 동 사람들이 사용하던 공간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넓은 공간으로써 많은 인원을 수용 할 수 있는 공간이었기에 스승의 날 행사나 우천시 입방식도

 

진행하곤 했었죠.

 

평상시에는 탁구대를 설치해서 9호관 사람들이 탁구도 치고 의자에 앉아 담소도 나누던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허나 현재는 경찰경호학과에서 사용중이죠.

 

매트리스를 깔아두고 체육관으로 사용하는데 이에 대한 사항을 9호관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또한

 

사용처에 대한 공지는 했었는지 모르겠네요.

 

 

대학원생이라 학교는 일주일에 두세번밖에 못가지만 어떠한 공지도 받지 못하였고 그냥 어느순간에 보니

 

만들어져 있고 저희는 출입이 통제된채 자물쇠만 걸려 있더군요.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탁구도 치고 하던 그런 저희 9호관에 있었던 공간을 타과에서 사용하는것은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다 같은 경일대학교 학생이니깐요.

 

하지만 문제는 공용이 아닌 어느 지정학과의 것만이 되어버린것이 문제점이죠.

 

여러과가 사용할 수록 관리상의 문제가 발생함은 분명하나 그 넓은 공간을 다 가져가버림으로써 저희 과를 비롯한

 

9호관 사람들의 공간은 완전히 없어진게 되어버린게 아닙니까.

 

 

그런 공간이 사라졌다면 그에 대한 대처 방안은 어떠한지도 궁금합니다.

 

 

사람들과 담소나누는 공간이야 교내 카폐나 학교에 널려있는 벤치등이 많으니 그런 공간을 이용하라고 하실거고,

 

과내 행사같은건 저희 건물에서 학교 정문까지 가서 있는 먼 강당, 좁은 타 강의실을 이용하라고 하실거고,

 

운동하는거야 과동에서 완전 먼 교내체육관이나 운동장을 이용하라고 하실거 아닙니까.

 

큰 운동도 아니고 간단하게 탁구치고 놀던 공간이라도 좀 확보해주십시요.

 

 

그 큰 공간을 전부 줘버렸으면 작은 공간이라도 마련해줘서 기존의 인원들에게 불만이 나오진 않게 만들어주셔야

 

되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방학내내 교내체육관 내부 사용도 많이 제한되지 않습니까.

 

오후 5시까지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교내체육관인데다가 농구골대, 배드민턴 골대등의 사용도 하지 못하게

 

다 치워둔 상태인데 언제 어떻게 가서 사용을 하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방학때는 5시전까지 헬스만 하란건가요?

 

 

방학동안 교회나 타 단체의 행사용으로만 전락하고 있는 교내체육관 시스템도 조금은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참 그리고 문의할것도 있는데 9호관 뒤에 있는 테니스장은 저희 학교 학생들의 사용은 제한이 되는겁니까?

 

아니면 별다른 제한없이 사용을 하여도 되는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학교에 있는 몇년간 건물뒤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학생은 못본거 같아서 말이죠.

 

교직원분들이나, 정구회 회원들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 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여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