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생지원팀입니다.

우선 교수석은 2대의 버스에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에 있는 노약자석과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사람이 아니면 강제적으로 앉을 수 없도록 만든
자리가 아님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지애 학생이나 자리를 비키라고 지적한 학생이나
누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반적으로 교수님들은 학생들보다 연장자입니다.
연세가 많은 분들께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우리나라 우리학교에만
있는 미덕은 아닐 것 입니다.
교수석이란 문구가 적혀있지만 연장자를 위한 '배려석' 정도로 생각해 주길 바랍니다.

학생과 교수 직원은 모두 대학을 구성하는 구성원입니다.
넓게는 청소를 담당하는 미화원과 매점 아저씨까지도 포함됩니다.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생이 최우선이 아니라
학생들을 가르치고 올바른 길을 걷도록 하는 것이 대학 설립의
목적이기 때문에 다른 구성원들보다 학생이 최우선인 것 입니다.
학생여러분들의 작은 배려와 양보가 더 나은 우리대학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양해바랍니다.


=================[이하 원글]=================
[원글] 이지애 님이 쓰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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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쿨버스 교수자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내용 : 안녕하세요.
경일대학교 재학 중인 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오전에 겪은 일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주로 오전 수업이면 지하철을 타고 안심에 내려서 셔틀을 타고 학교를 갑니다.
하지만 오늘 어이없는 경우를 겪었습니다.
셔틀을 20분이나 기다려서 버스를 탔습니다.
탈 때 자리가 별로 남지 않아서 맨 앞줄에 앉았습니다.
버스에 서서히 자리가 차고 학생들도 많이 타는 상황이였는데
한 학생이 버스에 오르면서 저보고 제자리가 교수자리라고
나오라고 하더군요. 정말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그 말을 듣고 자리를 비켜줬지만
화가 나더군요.

제가 생각할 때 스쿨버스는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도 스쿨을 탄다고 불만을 가지는 게 아니라
스쿨버스에 교수자리 학생자리 그런게 왜 존재하는 지 모르겠네요.
이건 직위 차이로 구분하는 건가요?
노약자석이면 상관이라도 없는데
오직 교수라는 타이틀 때문에 학생들이 그 자리를 비켜야 한다는 것에 대해 너무 화가납니다.
학생이든 교수든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교수자리를 따로 만들어 구분 짓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스쿨버스는 학생들의 소중한 등록금으로 운영이 되는데
학생들이 최우선이지 교수가 최우선은 아니라고 봅니다.

스쿨버스에 교수자리를 모두 없애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