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제발
- 작성자
- 변서원
- 작성일
- 2017/04/22
- 조회수
- 4482
안녕하세요. 저는 지성관에서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토요일이라서 중앙식당이 전부 닫아 기숙사 식당인 일청관에 가서 처음으로 밥을 먹었습니다. 이전에 중앙식당의 맛이나 영양문제로 직접 찾아가 몇 번 얘기를 드렸는데 여기도 심각해서 글을 써요.
1. 청결
배식하는 과정에 김치를 자율적으로 퍼가게 되어있는데 파리 두마리가 김치에 앉았습니다. 제가 파리 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아무도 대처를 안해주시더군요. 제가 먹기 전부터 파리가 왔다갔다 했으면 대체 몇번이나 그 김치통에 똥을 묻혔을지 생각하기 싫어요. 당연히 음식에 꼬일 수 있습니다. 그걸 방지하려는 노력과 대처는 어디있는지 궁금합니다. 사람이 부족해서 김치 신경을 못 쓰는 거라면 왜 사람을 더 뽑지 않나요?
2. 식단
식단은 영양사님이 짜주셔서 균형있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중앙식당은 개별 메뉴라 영양이 너무 부족하다고 제가 직접 찾아가서 말씀드릴만큼 별로였는데 그래도 여긴 체계적으로 짜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은 생선까스에 타르타르 소스가 없어 케챱과 함께 먹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단호박 샐러드도 받았는데 그것도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전 샐러드도 못먹었어요. 이건 제가 늦게가서 그런걸까요? 제가 밥을 다 먹고 난 후에도 여전히 많은 친구들이 밥을 먹으러 왔어요. 이 친구들과 저는 똑같은 4천원을 내고 왜 못먹는 현상이 생기나요.
3. 업체
4천원의 밥인지 의문이가는 오늘 점심식사 사진을 첨부합니다. 친구한테 보냈더니 군대 짬밥같이 생겼다는 답장이 돌아왔어요. 학교측에 항의하면 TGS업체한테 푸시만 하시는 것 같은데 애초에 그 회사랑 계약한 학교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끼에 4천원이나 하는데 엄마 아빠께서 입금해주신 캡스키의 돈이 아까워요.
4. 잔여금액
최근에 가장 화가 났던 부분입니다. 저는 주별 사용금액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원래 전에 있던 식권 발급 기계에는 주별 사용 금액이 2만 얼마로 표시되어 나왔기 때문에 고려하여 사용했었어요. 갑자기 올 해 기계가 바뀌었고 주별 사용금액 표시가 사라졌길래 총 액에서 빠지는 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환불 내역을 보러 영양사님께 찾아가고 소멸금액을 보게 됐습니다. 세상에? 어느 주에는 16000원이나 사라졌고 다른주에도 몇천원씩 사라져 총 3만원도 넘는 금액이 저도 모르게 없어졌더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치킨이 두마리고 밥을 10번이나 먹을 돈입니다. 그 돈은 TGS사장님께 간 걸 까요? 저같이 유동적으로 먹는 관생이 50명만 모여도 150만원입니다. 주별 소멸금액 안내는 생활관 홈페이지 식당 이용안내에 들어가니 나오네요. 제가 미리 읽지 못한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하지만 기계에도 소멸금액이 표시되지 않으면 어떻게 계산하고 얼마 남았는지 아나요. 맨날 먹은 음식 노트에 다 기록해서 덧셈해야하나요. 여태 저처럼 숙지하지 못했던 학생들 돈이 너무 아까워요. 잘못이 맞지만 기계에서 항목을 지워버린건 학생들을 눈속임 하려했나 의문이 듭니다.
5. 일요일
일요일에는 아무 식당도 열지 않아요. 모든 학생이 햇반 라면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웁니다. 옆학교 대구대는 일요일에도 학교 안에 미즈에서 뭘 사먹을 수 있는데 우린 그런 식당도 없습니다.
총체적으로 다 개선이 필요한 것 같아요. 업체는 당연히 이익을 추구해야하니 많이 남기면 좋겠지만 너무합니다. 사장님께선 알바를 뽑으실거라고 하시는데 학생들은 시간도 안맞고 7-8천원 받으면서 일하면 너무 힘들어서 못해요. 그러니 안뽑히고 당연히 현재 계신 분들로만 해결하려고 하니까 안되는겁니다. 직원을 더 뽑아서 파리를 쫓아내고 청결을 관리해야합니다. 직원을 더 뽑아서 맛과 영양을 개선시켜야합니다. 학교에서도 책임을 묻고 같이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식당 관련해서 개선글이 올라오면 지우라고 전화하신다는데 전 지우지 않을거에요. 왜 지우라고 하시나요? 두 학생이나 지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글만 지우고 쉿 하면 다가 아니에요.
1. 청결
배식하는 과정에 김치를 자율적으로 퍼가게 되어있는데 파리 두마리가 김치에 앉았습니다. 제가 파리 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아무도 대처를 안해주시더군요. 제가 먹기 전부터 파리가 왔다갔다 했으면 대체 몇번이나 그 김치통에 똥을 묻혔을지 생각하기 싫어요. 당연히 음식에 꼬일 수 있습니다. 그걸 방지하려는 노력과 대처는 어디있는지 궁금합니다. 사람이 부족해서 김치 신경을 못 쓰는 거라면 왜 사람을 더 뽑지 않나요?
2. 식단
식단은 영양사님이 짜주셔서 균형있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중앙식당은 개별 메뉴라 영양이 너무 부족하다고 제가 직접 찾아가서 말씀드릴만큼 별로였는데 그래도 여긴 체계적으로 짜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은 생선까스에 타르타르 소스가 없어 케챱과 함께 먹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단호박 샐러드도 받았는데 그것도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전 샐러드도 못먹었어요. 이건 제가 늦게가서 그런걸까요? 제가 밥을 다 먹고 난 후에도 여전히 많은 친구들이 밥을 먹으러 왔어요. 이 친구들과 저는 똑같은 4천원을 내고 왜 못먹는 현상이 생기나요.
3. 업체
4천원의 밥인지 의문이가는 오늘 점심식사 사진을 첨부합니다. 친구한테 보냈더니 군대 짬밥같이 생겼다는 답장이 돌아왔어요. 학교측에 항의하면 TGS업체한테 푸시만 하시는 것 같은데 애초에 그 회사랑 계약한 학교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끼에 4천원이나 하는데 엄마 아빠께서 입금해주신 캡스키의 돈이 아까워요.
4. 잔여금액
최근에 가장 화가 났던 부분입니다. 저는 주별 사용금액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원래 전에 있던 식권 발급 기계에는 주별 사용 금액이 2만 얼마로 표시되어 나왔기 때문에 고려하여 사용했었어요. 갑자기 올 해 기계가 바뀌었고 주별 사용금액 표시가 사라졌길래 총 액에서 빠지는 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환불 내역을 보러 영양사님께 찾아가고 소멸금액을 보게 됐습니다. 세상에? 어느 주에는 16000원이나 사라졌고 다른주에도 몇천원씩 사라져 총 3만원도 넘는 금액이 저도 모르게 없어졌더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치킨이 두마리고 밥을 10번이나 먹을 돈입니다. 그 돈은 TGS사장님께 간 걸 까요? 저같이 유동적으로 먹는 관생이 50명만 모여도 150만원입니다. 주별 소멸금액 안내는 생활관 홈페이지 식당 이용안내에 들어가니 나오네요. 제가 미리 읽지 못한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하지만 기계에도 소멸금액이 표시되지 않으면 어떻게 계산하고 얼마 남았는지 아나요. 맨날 먹은 음식 노트에 다 기록해서 덧셈해야하나요. 여태 저처럼 숙지하지 못했던 학생들 돈이 너무 아까워요. 잘못이 맞지만 기계에서 항목을 지워버린건 학생들을 눈속임 하려했나 의문이 듭니다.
5. 일요일
일요일에는 아무 식당도 열지 않아요. 모든 학생이 햇반 라면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웁니다. 옆학교 대구대는 일요일에도 학교 안에 미즈에서 뭘 사먹을 수 있는데 우린 그런 식당도 없습니다.
총체적으로 다 개선이 필요한 것 같아요. 업체는 당연히 이익을 추구해야하니 많이 남기면 좋겠지만 너무합니다. 사장님께선 알바를 뽑으실거라고 하시는데 학생들은 시간도 안맞고 7-8천원 받으면서 일하면 너무 힘들어서 못해요. 그러니 안뽑히고 당연히 현재 계신 분들로만 해결하려고 하니까 안되는겁니다. 직원을 더 뽑아서 파리를 쫓아내고 청결을 관리해야합니다. 직원을 더 뽑아서 맛과 영양을 개선시켜야합니다. 학교에서도 책임을 묻고 같이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식당 관련해서 개선글이 올라오면 지우라고 전화하신다는데 전 지우지 않을거에요. 왜 지우라고 하시나요? 두 학생이나 지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글만 지우고 쉿 하면 다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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