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어 글을 작성합니다.
먼저 불안정한 서버 상태에 대한 문제입니다.
수강신청 로그인 창에서 10분 넘게 로그인이 되지 않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 또한 로그인을 하지 못한 채 10분 넘게 화면만 바라봐야 했습니다.
로그인 페이지에도 못 들어간 학생 또한 많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이 한 두번이 아닌 걸로 압니다.
몇 년 전에도 서버가 터져 수강신청 시간을 한 시간 늦춰서 11시부터 다시 시작했던 일이 있었죠.
이러한 일이 매학기 수강신청 때마다 일어나는 건 고쳐야 할 사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수강인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수강신청 인원이 다 차면 예비번호도 뜨지 않고 인원초과로 신청이 되지 않는 걸 보았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2차 수강신청 때도 인원수를 늘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19학점이 최대인 상태에서 반인 10학점도 못 채운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점을 채우지 못한 학생들은 인원수를 늘려주지 않는다면 어디서 학점을 채워야 하나요?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 기준의 학점을 채워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수업과 수강인원 때문에 졸업학점을 채우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요?
학교에 나와 수업을 듣기 위해 등록금을 내고 수강신청을 하는데 수업을 못 듣는다면 등록금은 왜 내는 걸까요?
똑같은 등록금을 내고 누구는 18학점을 듣고 누구는 10학점도 듣지 못한다는 건 분명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점을 채우기 위해 돈을 주고 수업을 사는 학생들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제발 수업 좀 달라고 돈을 얼마나 주겠다며 사정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수강신청으로 들어야 할 수업을 돈을 주고 사고파는 행위가 옳은 일이 아니라는 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루 빨리 개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