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수강신청 관련 문의드립니다
- 작성자
- 박종모
- 작성일
- 2019/02/19
- 조회수
- 3249
안녕하십니까 올해 4학년인 학생입니다. 저는 이번 수강신청에서 딱히 놓친 과목은 없었지만 후배들과 다른 학과 사람들의 불만을 듣고 문의를 드립니다.
첫번째로 올해 처음 시행된 수강꾸러미 제도입니다. 학과별로 인원이 적거나 수강신청 가능 인원수를 많게 설정해 놓은 학과는 전공을 모두 수강꾸러미로 신청해놓고 수강신청 때 교양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학과 인원수가 많아 전공을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이 교양만 신경쓸 때 전공과 교양 모두 신경써야 해서 과별로 상대적인 불이익을 감수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학년 제한입니다. 교양이나 전공에 1학년 학년제한이 걸려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1학년의 여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면 이해할 수 있겠으나 재학생들의 2차 수강신청이 끝나는 기간이 신입생들의 수강신청 기간보다 앞에 있다면 수강꾸러미와 1차 수강신청때 어떠한 이유로 학년 제한이 걸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세번째로 서버 문제입니다. 오늘도 15분에서 20분가량 서버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서버를 증설한다고 해도 개선되지 않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몇 년째 같은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학생들 입장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점을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번째로 저희가 등록금을 내는 데에는 양질의 전공과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기 위함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넉넉한 교양은커녕 원하는 교양과목을 듣지 못했을 때 대체할만한 교양수업조차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소 교양 이수 학점은 정해져있는데 매년 할당된 교양이 적어 듣고싶어도 듣지 못해 졸업을 미루는 학생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졸업을 하지 못해 한학기를 더 듣게 된다면 거기서 내야 하는 등록금의 손해는 오롯이 학생의 몫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교양 부족 현상들로 인해 익명대화게시판에는 교양 과목들을 사고 파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수업을 듣기 위해 등록금을 내고 있는데 추가로 돈을 내고 구매해야 교양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담당하시는 선생님들과 직원 여러분 정말 많이 노력하시고 고생하시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이러한 불만을 조금 더 살펴주시면 만족도 높은 학교 생활이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올해 처음 시행된 수강꾸러미 제도입니다. 학과별로 인원이 적거나 수강신청 가능 인원수를 많게 설정해 놓은 학과는 전공을 모두 수강꾸러미로 신청해놓고 수강신청 때 교양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학과 인원수가 많아 전공을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이 교양만 신경쓸 때 전공과 교양 모두 신경써야 해서 과별로 상대적인 불이익을 감수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학년 제한입니다. 교양이나 전공에 1학년 학년제한이 걸려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1학년의 여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면 이해할 수 있겠으나 재학생들의 2차 수강신청이 끝나는 기간이 신입생들의 수강신청 기간보다 앞에 있다면 수강꾸러미와 1차 수강신청때 어떠한 이유로 학년 제한이 걸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세번째로 서버 문제입니다. 오늘도 15분에서 20분가량 서버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서버를 증설한다고 해도 개선되지 않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몇 년째 같은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학생들 입장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점을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번째로 저희가 등록금을 내는 데에는 양질의 전공과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기 위함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넉넉한 교양은커녕 원하는 교양과목을 듣지 못했을 때 대체할만한 교양수업조차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소 교양 이수 학점은 정해져있는데 매년 할당된 교양이 적어 듣고싶어도 듣지 못해 졸업을 미루는 학생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졸업을 하지 못해 한학기를 더 듣게 된다면 거기서 내야 하는 등록금의 손해는 오롯이 학생의 몫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교양 부족 현상들로 인해 익명대화게시판에는 교양 과목들을 사고 파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수업을 듣기 위해 등록금을 내고 있는데 추가로 돈을 내고 구매해야 교양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담당하시는 선생님들과 직원 여러분 정말 많이 노력하시고 고생하시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이러한 불만을 조금 더 살펴주시면 만족도 높은 학교 생활이 이루어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