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동안 기숙사에 들어와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려했으나
2층열람실을 24시까지만 하게된 걸 알았습니다.
24시간 개방에 따른 부작용이 있음은 알겠으나 그렇다고 무작정
폐쇄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리맡아주기, 고정좌석화, 물품방치... 이런걸 해결하는 최선의 방안이
폐쇄입니까???이를 기획하신 분과 이를 결제하신 분에게 묻고싶습니다.
전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바퀴벌레잡자고 집 태워버리는 거와 무엇이 다른지요
그렇다면 여타 대학들도 모두 24시간 열람실은 폐쇄해야겠지요
이런 현상은 저희 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영대, 경북대, 계대, 효대등에서도 공부해 보았으나 12시이후에
폐쇄하는 곳은 못 보았습니다.
신문을 보지 않으시나요? 언론 매체는 보지 않으시나요?
방학기간동안 도서관에서 살고있는 취업준비생들에 대한 뉴스는 못적이 없으신가요?
학교에서 면학분위기 조성에 많은 신경을 쓰시는건 알지만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해주지 않으시니....
4년제 대학들 중에서 도서관관리 안된다며 12시이후 공부하는 사람 다나가라 !
라고 하는 대학은 저희학교 밖에 없을듯 합니다.
---------------
방학기간동안 등록금 마련하려고 일하시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일끝나고 쉬는 시간 쪼개서 공부하러 왔는데 12시까지만 개방을 하니..
하다못해 주말만 폐쇄하시거나, 주말만 24시간 개방하시거나, 새벽3시,4시정도까지 개방하는 여러방안들,
이런 개선안이 먼저 시행하고 그 결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으면 폐쇄를 하시는게
올바른 방법이라 봅니다.
변경후 기대효과 ... 웃음밖에 안나오는군요...
--------------
12시이후에는 굳이 장기좌석이나 물품방치에 대해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저희 학교에서 새벽까지 공부하시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 물건들 때문에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경우는 전혀 없으니까요.
시험기간이라면 이러한 자리로 인해 피해가 있는게 사실이지만,
평일에 특히 방학기간동안에 이러한 일로 인해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는건 없습니다.
그져 학생이 공부하려는 기회조차 박탈당하는게 문제가 될뿐입니다.
새벽동안의 열람실상황 CCTV로 보신적도 업으신지요?
쾌적한 환경조성?? 교직원들께서도 공부많이 하셔서 아시겠지만, 공부할때 이런거 다 따지며 공부하셨는지요?
장기고정석방지? 이럴거면 방학후 며칠동안만 시행해서 그동안의 고정석을 없앤후 다시 개방하는게 좋은 방법
일 거 같습니다.
-----
이런 정책은 정말 탁상행정에 극치라 봅니다.
제발 학생들, 특히 취업준비생의입장에서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