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이삭푸드) 어떻게 생각 하시는 가요?
저는 가격대비 맛이 참 좋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지난번 모니터요원 1기를 지원했고 얼마전 그 한달여의 과정이 끝났습니다.맛도 맛이지만 식당에 모든 직원분들이 사소한 불편함도 듣고 개선 해주는 모습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을 공유 하는 의미에서 제가 느꼈던 모니터 요원 후기를 올려 봅니다.
테이블에 가져와 그상태 그대로 먼저 10여장 정도 촬영합니다.
처음에는 주변 신경이 무척 신경 쓰였습니다.(학교 특성상 사진 학과 학생들도 다수 있고요.)
몇일찍다보니 이제 그냥 신경 안쓰고 찍게되더군요.(길가다 마음에 드는 풍경찍는 느낌)
찍다보니 점점 음식사진이 잘나옵니다.(대략 접사모드,발색강조,밝기+보정,전체측광,ISO200)
촬영이 끝나면 음식그상태 그대로 (비비거나,섞지 말고)조금씩 먹어봅니다.
돈까스를 예로 들면 소스만 찍어 먹어보고,고기만 먹어보고,야채만 먹어보고,셀러드소스먹어보고,셀러드 비벼서 먹어보고,밥만 조금떠서 먹어보고 그렇게 맛을 평가 합니다.
먹으면서 둘러 보면서 테이블청소나 대기인원상태나 벽면쪽에 시설물을 봅니다.
먹고 일어나면서 반찬배식대, 잔반처리부분을 둘러 봅니다.
마지막으로 물을 마시면서 정수기나 주변 관리를 보고 다시 입구쪽을 봅니다.
들어올때 보이는 입구랑 나갈떄 보이는 입구랑 보는 시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먹어도 약20분 정도 밖에 안걸립니다.
그렇게 1주차가 끝나고 중간모임
이삭푸드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만찬을 먹으며 다른 모니터 요원분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제가 몰랐던 부분을 알고 모르는 부분을 알았습니다.
2차활동에 도움이 되었고 더 잘해야겠다고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왠지모르게 다른 분보다 더 꼼꼼히 하겠다는 자신감을 불태웠습니다.
보고서가 이상하면 어쩌나 했는데 담당자나 메니져분이 제 결과 보고서에 만족해 하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중간에 메니져분이랑 예기하면서 했던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묘사력에 모두 감탐 하셨죠.
제가 다시봐도 신기합니다.좋아하는 일은 잘기억하고 꼼꼼히 하는 편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2주차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학교 행사로 식당에 2일정도 못갈것 같아서 다른 부분으로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마침 의무적인 것은 아니지만 미션 비슷하게 주어졌습니다.
다른 대학의 구내식당을 이용 해본 소감을 작성 해보는 것이 었습니다.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니 몇개의 대학을 소개 해주셨는데 집 근처 대학을 골랐습니다.
개교기념일 다른 학교 식당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봄 꽃구경도 할겸 말이죠.
구내식당에서 한것과 동일하게 서비스,맛,시설들 상세 메모 했습니다.
역시 카메라만들면 전후좌후 저를 보는 시선들;;
왜 그날따라 적색티를 입고 간것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촬영을 왜 하냐고 했던 곳에서도 촬영 했습니다.폰 카메라로(소리가 안난답니다;)
맛집 소개에 사진이 빠질수 없잖아요.
제가 먹어던 곳은 일단 평균 3~400원 단가가 낮았지만 맛은 이삭푸드가 그 차이보다 월등 했습니다.
분명 그만한 가치가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조금 알려진 브랜드가 운영하는 곳도 서비스는 아무래도 서비스나 시설적에서는 전문적인 표시가 났지만 음식의 맛은 너무 하다 싶을 정도 인곳도 있었습니다.
제가 식성이 좋아 몇가지 음식빼고는 잘먹는데 그날 맛만 보고 그냥 버린것도 있습니다.
이렇게 처음 해본 모니터요원이 끝났습니다.
한달간 가까이 활동을 하며 총 40여장의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 한것 같습니다.
중간에 만나서 직접 예기했던 부분은 대부분 바로 고쳐졌고
1차 보고서 제출후에도 개선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2차보고서 이후로는 눈에 띄는 큰개선점이 많아 졌습니다.단기적으로는 회사의 지출이 많지 않을까 싶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회사라면 더크게 성장 할것이고 남은 4년간 제가 믿고 밥 먹을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 감사를 하자면 식당을 이용하게된 결정적 계기인 비를 내려주신 하늘에 제라도 지내야 할까요?^^
2학기때는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몸소 체험해보거나 모니터요원을 한번더 지원할 생각 입니다.
꼭 하지 않더라도 고객게시판도 저에게 식당메니져와 담당자분의 연락처가 있으니 문제점이 있으면 한번씩 연락을 할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