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에 여러 장학 제도가 있는데요.

학생 입장에서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인 측면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내 장학금 신청 기준이 유독 직전학기 14학점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국장학재단을 포함해 교외 기타 장학금들은 선정 기준을 12학점에 두고 있는데 반해서 말이죠.

다른 대학들 역시 교내 장학금 신청 기준을 12학점에 두고 있는 부분을 반추해볼 때 우리학교의 기준은 납득이 잘 안 가

는 부분입니다.

14학점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요.

가령 특정 학기에 자격증 고시 취업준비 등 교내 공부와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 한 두개의 수강 과목을 줄이

고 국가장학금 기준에 맞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 학기에 모자란 학점을 추가할 계획으로요. 그런데 문제는 직전

학기에 12학점을 수강한 학생들은 다음 학기 때 교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경일대 학생임에도 교내가

아닌 교외에서 장학금을 조달해야만 하는 문제가 생기는 거죠. 외부 장학금에서는 장학 신청 기준에 해당하는데 내부에

서는 오히려 장학 신청의 기회조차 제외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다른 대학들은 한국장학재단에 맞춰 교내 장학 신청 기준을 12학점에 맞추는 것이 보편적인데 우리학교는 유독 14학

점으로 선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일대학교가 교내 장학 신청 기준을 한국장학재단 기준인 12학점이라면 조금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

학 혜택의 기회가 돌아갈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