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병윤 학생

학생이 쓴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학생이 군생활을 잘 마치고 복학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학생이 군에 가기 전에 2010학년도 1학년 때 룸메이트제도를 하다가 지금 보니까 없으니

서운한 마음 먼저 충분히 이해합니다.(참고로 2011학년도 1학기부터 폐지)

무슨 제도라도 없다가 생기는 건 모르지만 있다가 없어지면 불편하고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학생의 질의 내용에서 노력도 해보지 않고 폐지한 게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이미 생활관 홈페이지에 이와 관련하여 답변을 했지만 학생의 입장에서는 물론 마음에 안

들고 부족한 답변 일 줄 압니다. 그러나 학생 개개인의 생각은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전체를 볼 때 내려진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물론 학생처럼 룸메이트를 원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학생들은 이렇게 폐지하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이해를 하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학생간의 배려와 양보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공동생활에서

입주생들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뒷받침 된다면 새롭게 만나는 학생과 처음에는 불편해도 좋은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새로운 만남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활관 생활을 통해 학교생활은 물론 더 나아가 앞으로의 학생의 삶에서도 이 경험이 좋은

역할을 하리라 생각하며 나아가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보탬이 되리라 봅니다.

생활관이 학생에게 또 하나의 배움의 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건의할 내용이 있으면 850-7840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하 원글]=================
[원글] 최병윤 님이 쓰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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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숙사 관련.
내용 : 이제 전역하고 복하하는 경일대 학생중 한명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수의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거

라 생각해서 이렇게 글 적어봅니다. 매우 열받을 일은 아닌데 듣고나니 어이가없어서 올려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룸메이트 신청이 있고,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문제도 해결해보려는 노력도

제대로 해보지도 않은 채 학생의 편의를 최대한으로 생각해야되는 기숙사 측에서 마음대로 없애고

자시고 했다는 것 자체가 경일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써 참 좋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뭐 없애고 나서 다른사람과 랜덤으로 룸메이트 된다고해서 더 좋아질건 있습니까 ?

결국엔 그 4명의 서로 다른 학생들의 친구들은 방에 올 확률이 더 높지 않습니까?

뭐가 그리 큰 문제였는지 없애는건 말도 안되는 계획을 추진하셨는지 이해를 해달라고 해도 이해를

하지 못하겠는데, 없애고 난 후는 참 많이 괜찮아 졌을런지 모르겠네요.

괜찮아졌다고해도, 학생의 편의를 빼앗고 "더 괜찮아 졌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가요 ?

그렇게 생각한다면 할 말은 더이상 없습니다. 짧게 생각하는 사람이랑 무슨 대화가 통하겠습니까?

룸메신청이 안좋은 점도 있지만 그에 비해 좋은 점도 많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으실 텐데,

왜 보안의 노력은 제대로 기울이지도 않은채 "안좋다"라는 것만 내세워 이렇게 만드셔서 괜히 말나오게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시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대충 이정도만 하고 끝내겠습니다.